- ‘또 오해영’ 에릭 vs ‘닥터스’ 김래원 심쿵 고백룩 ‘심플 is 베스트’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6.28. 09:00:37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닥터스’와 ‘또 오해영’의 두 남자 주인공 김래원과 에릭이 여자를 심쿵 시키는 고백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가득하게 만든 가운데 간결하게 떨어지는 고백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오해영’ 에릭 ‘닥터스’ 김래원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유혜정(박신혜)의 엄마가 의료 사고로 의심되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그런 박신혜를 옆에서 지켜주고 싶어 하는 홍지홍(김래원)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13년이 흐른 뒤 현재에서도 이어질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할머니를 잃은 슬픔에 병원을 찾아갔다가 나오는 유혜정을 홍지홍이 잡고 “너 이제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묻자 혜정은 “그걸 왜 선생님한테 말해야 하는데요? 선생님은 선생님이 살던 세계로 돌아가세요. 전 제가 있던 곳으로 가요”라고 단호하게 답한다. 이를 들은 지홍은 “나 진짜 가도 돼?”라고 물으며 여심을 흔드는 고백을 전했다.
이후 그는 혜정을 잡기 위해 뛰어가지만 김수철(지수)의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그녀를 끝내 잡지 못한다. 이 장면에서 지홍은 깔끔한 시멘트 색 스웨트셔츠에 남색 슬랙스를 입고 등장하는데, 몇 가지 되지 않는 아이템으로 완결되는 그의 고백룩은 담백하게 전해지는 고백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하얀 티셔츠 위에 시멘트 색 스웨트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고 일자로 똑 떨어지는 남색 슬랙스를 더한 뒤 같은 색 스니커즈로 ‘교생’ 선생님이자 혜정을 아끼고 사랑하는 홍지홍의 마음을 그대로 투영했다.
이와 비슷하게 자신이 보는 ‘미래’에 대해 고백한 케이블TV tvN ‘또 오해영’의 박도경(에릭) 역시 깔끔하게 떨어지는 셔츠와 슬랙스를 활용해 룩을 연출했는데, 그의 고백에 간절함과 진실성을 더하면서도 사랑에 솔직해지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기 시작한 모습을 부드러운 컬러로 보여줬다.
도경은 자신에게 보이는 의문의 기시감이 오해영(서현진)과 달달한 사랑을 시작한 이후에도 계속되자 “지금 고백해야 한다. 지금 말해야 한다”라고 다짐하며 해영에게 달려간다. 늦은 밤 해영을 불러낸 도경은 “나는 너를 만나기 이전부터 널 알고 있었다. 나한테는 네가 보였다. 내가 죽기 전에 널 회상하는 거다. 너를 너무 그리워 하고, 아쉬워 하고, 후회해서. 그래도 지금은 죽기 직전에 돌아본다면, 후회하진 않을 것 같다”라고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이 장면에서 박도경은 핑크색 차이나 칼라 셔츠를 베이지 색 슬랙스 안에 넣어 입고 소매는 롤업한 상태로 은색 시계를 더해 깔끔하게 연출했다. 특히 줄곧 블랙, 카키, 남색 등의 어두운 계열의 컬러만을 입던 그가 핑크색을 입음으로서 좀 더 솔직해지고 진솔해진 모습을 표현했다.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홍지홍과 유혜정이 의사가 되어 만나는 것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오늘 종영을 앞두고 박도경과 오해영의 미래에 수술실이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해피엔딩과 새드엔딩 중 어떤 마지막을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SBS ‘닥터스’ tvN ‘또 오해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