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오해영’ 에릭 vs 예지원 ‘남매의 변심룩’, 핑크셔츠 vs 백리스 원피스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6.28. 10:07:40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사랑을 하면 얼굴에 홍조가 돌고 이전에는 거들떠도 안 보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가 하면 거울 속에 자신도 미처 몰랐던 모습을 한 누군가가 서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tvN '또 오해영'
tvN 금토드라마 ‘또 오해영’은 어린 시절 아빠를 떠나보낸 후 철없는 엄마 밑에서 어른스럽지 않으면 버텨낼 수 없었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온 박수경(예지원)과 박도경(에릭) 남매의 사랑 찾기가 극의 주된 맥락을 이룬다.
예지원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세련된 오피스룩으로 쉽게 상처받고 무너지는 속내를 감추고, 에릭은 넉넉한 사이즈의 무채색 재킷과 코트로 마음의 문을 반만 연채 세상과 불완전한 소통을 하고 있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런 이들이 사랑을 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모습으로 사랑이 가진 막강한 힘을 보여줬다.
종영을 한 회 남긴 지난 27일 17회에서 예지원은 등이 훤히 드러난 백리스 디자인의 하늘하늘한 실크원피스를 입어 김지석과의 익스트림 키스신을 더 과격하고 핫하게 보이는 효과를 냈다.
헤어스타일 역시 1:1 가르마를 탄 후 옆머리를 꼬아 포니테일로 묶어 로맨틱하게 연출해 달라진 심경을 드러냈다.
에릭은 시종일관 유지해온 무채색에서 탈피해 베이비 핑크 셔츠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달라진 심장 박동을 표현했다. 카키색 치노팬츠에 차이나칼라 베이비 핑크 셔츠를 윗단추를 풀어서 입어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삶을 대하게 된 남자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의 마음을 뒤바꿔놓은 사랑이 완전무결한 해피엔딩으로 결론을 맺을지 마지막 남은 한 회에 관심을 쏠린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또 오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