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칼럼] 로코퀸 변신 시크릿, ‘또 오해영’ 서현진 ‘러블리 메이크업’
- 입력 2016. 06.28. 10:36:29
- [시크뉴스 김수빈 칼럼] 최근 많은 여성들이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메이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메이크업은 극 중 캐릭터를 표현해 줄뿐 아니라 대중들 사이에서 트렌드를 이끌어간다.
HD 화질에서도 모공 하나 보이지 않는 TV 드라마 속 여배우의 메이크업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다. 장소나 조명에 영향을 많이 받는 드라마 메이크업은 캐릭터에 맞게 메이크업을 하고 영상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피부 질감을 특히 신경 써서 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드라마 방영전 기자간담회, 메이크업 행사, 포토월에서는 실내와 야외에 따라 자연광이 다르고 또한 플래시가 터지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피부 톤과 음영감에 초점을 맞춰 표현한다.
드라마 속 배우의 메이크업 콘셉트를 잡는 방법은 대본을 읽어본 후 캐릭터의 특성을 파악한 상태에서 의상과 헤어를 조합한다. 이뿐 아니라 배경과 시대 또한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 점도 참고해야 한다.
우현증메르시에서 담당하고 있는 ‘또 오해영’의 배우 서현진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그냥 오해영’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사랑에는 그 누구보다 용감한 여성을 표현하고 있는데 그런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서현진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원래 피부 톤을 최대한 살려 얇고 투명하게 베이스를 표현하고 말갛고 발랄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색감은 최대한 적게 사용했다.
아이 메이크업은 음영감 위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아이라인 역시 음영감을 살려 펜슬로 그려준 후 블렌딩한다. 혈색을 주기 위해 에프리콧 컬러의 크림 블러셔를 터치해 사랑스러움을 강조한 후 립은 과즙에서 느껴지는 생기 넘치는 색상으로 윤기와 생동감을 준다. 또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 바르는 그녀는 촬영 메이크업 시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른다.
평범한 듯 특별한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또 오해영’ 속 서현진의 메이크업 연출법은 의외로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서현진 메이크업 HOW TO
◆ SKIN : 톤업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수분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른다.
◆ EYEBROW : 눈썹 사이를 메꾸는 정도로 헤어 컬러에 맞춰 섀도로 터치한다.
◆ EYE : 연한 베이지 컬러로 쌍꺼풀 라인에서 위쪽으로 눈두덩에 음영감을 준다. 속눈썹은 뷰러로 컬링 후 전체적으로 마스카라를 바른 뒤 동공 부위에만 한 번 더 발라 눈매를 동그란 느낌으로 연출한다.
◆ CHHEK : 쿨톤, 웜톤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코럴 컬러의 크림 타입 블러셔를 콧망울 옆 애플존에 살살 두드려 바른다.
◆ LIP : 촉촉한 오일 타입 질감의 코럴, 핑크 톤의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 찍듯이 바른 후 살살 펴서 블렌딩해 마무리 한다.
[시크뉴스 김수빈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DB, 점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