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걸스, ‘스포티 열풍’ 바통 이어받은 새로운 뜀박질 [인터뷰]
- 입력 2016. 06.28. 10:56:44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걸그룹 에이걸스가 스포티 열풍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뜀박질을 시작했다.
아시아(Asia), 애슬레틱(Athletic), 어트렉티브(Attractive) 에이스(Ace)의 뜻을 담은 에이걸스의 팀명은 ‘아시아에서 매력적인 활발한 걸그룹이 되자’는 포부가 담겼다. 맡 언니 리더 연주, 팀 내 엉뚱함을 맡고 있는 아름, 메인보컬 제인, 리드 댄서 막내 혜지까지 4인의 소녀들은 건강한 매력으로 가득하다.
지난달 발매된 에이걸스의 ‘유후’는 피트니스 콘셉트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듣기 딱 좋은 노래인 ‘유후’는 빠른 비트가 묘하게 매력적인 곡이다. 희망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주는 곡으로 활동을 할 멤버들의 이미지와도 어울린다.
에이걸스는 조금 독특한 행보를 걷고 있다. 지상파 음악 무대에 서는 것이 아닌 각종 스포츠 행사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달 열린 2016 WBFF 아시아 챔피언십을 통해 무대를 펼친 에이걸스는 ‘건강돌’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 밖에 군부대 공연. 재능기부. 연습을 평행하며 실력을 쌓아오고 있다고. 아직까지는 게릴라 공연을 하고 싶고, 더욱더 많은 팬들이 생겼으면 좋겠는 신인 가수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가득한 그녀들과 음악을 매게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에이걸스와의 일문일답.
-어떻게 가수가 됐나.
혜지 : 어렸을 때부터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했다. 중학교 때 댄스 동아리를 했었다. 고2 시절 전문 댄스팀에서 커버 댄스 공연 무대 경험을 가졌다.
제인 : 8살 때 미국에 가서 공부를 했다. 노래와 춤을 좋아했었는데 미국에 있다 보니 가수가 되고 싶었다. 공부만 쭉 하다가 대학교 2학년 때 휴학을 하고 한국으로 왔다.
아름 : 어릴 적 할머니와 같이 살았는데 할머니께서 가요 프로그램을 즐겨보셨다. 어릴 때부터 가요를 듣다 보니 흥얼거리며 따라 하게 됐다. 20살 때 즘 저희 어머니 친구분이 무대 행사를 주최했다. 500명 앞에서 트로트 2곡을 불렀다. 당시 장윤정 노래를 불렀는데 청중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게 즐거워서 가수를 꿈꾸게 됐다.
연주 : 가수가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김희선 선배가 출연한 드라마 ‘토마토’를 보면서 따라 했다. 연기하라고 부모님이 허락하셔서 연극영화과를 나왔다. 다양한 수업을 받다 보니 춤에 재미를 느꼈다. 가수를 하게 된 이유는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게 더 좋았기 때문이다.
-가수가 되고 싶었던 계기는.
혜지 : 댄스팀을 하다 보니 다른 가수들의 노래로 커버 댄스를 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 내 목소리가 담긴 노래에 춤을 맞춰야겠다고 생각했다.
제인 :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서 성악을 많이 시키셨다. 다양하게 해보라고 이것저것 시키셨다. 고등학교에서 코러스 과목이 있었다. 대회에 많이 나가고 욕심이 많이 생겼었다. 학교에서도 이왕 하는 거 최고로 잘하자고 생각했다. 꾸준히 노래를 해왔다. 케이팝 가수가 되고 싶어서 결정을 내리고 한국으로 왔다.
아름 :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았다. 공부에 흥미를 못 느꼈다. 용돈을 받으면 초등학교 때부터 노래방을 갔었다.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사장님께 서비스를 조를 정도였다. 노래가 정말 하고 싶고 롱런하고 하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연주 : 한국예고를 나왔다. 연기만 하다가 학교를 가서 뮤지컬 댄스, 재즈 댄스, 창법, 연기 수업을 다양하게 받았다. 공연을 하면서 연극을 접목 시키는 수업을 받았을 때 연기 말고도 또 다른 재미를 느꼈다. 춤에 흥미를 느끼다가 노래나 연기보다는 가수가 우선이 되었다.
-언제 데뷔했다는 걸 실감하나.
연주 : 맨날 연습실에서 듣던 노래가 나오니까 친구들이 말해주고 새롭게 들릴 수 있구나 해서 신기했다.
제인 : 유튜브에 저희 뮤직비디오가 있는 게 신기하다. 아직까지도 대중들이 댓글 달아 주시는 것도 신기하다.
연주 : 행사 등이 있을 때 우리끼리 에이걸스 뉴스를 만든다. 저희끼리 가볍게 만드는 건데 재미있다.
제인 : 팬들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시작한 것이다. 뭘 더 해볼까 생각 중이다. 댓글을 읽어보면 ‘왜 공중파에는 안 나오냐’고 그런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
연주 : 앞으로 중국으로 나갈 계획이다. 중국에서 많이 연락이 오고 있다고 들었다. 브이알도 찍게 됐다. 최근에는 연변 tv에 나갔는데 그분들과 같은 무대에 서게 됐다. 많이 고생했고 뿌듯하게 공연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오면 잡을 거니까 기대해달라.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