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링 팁] 클린 화이트룩, 상큼지수 높이려면? 김태리 한예리 ‘팔찌’
- 입력 2016. 06.28. 13:39:4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클린 화이트는 방금 세탁기에서 꺼낸 듯 새하얀 느낌이 주는 순결함이 매력이다. 그러나 이처럼 티클 하나도 가미되지 않은 듯한 완전무결한 컬러가 강박증적 성향을 상징하는 등 때로는 자신은 물론 상대마저 숨 막히게 하기도 한다.
김태리 한예리
따라서 올 화이트룩에 심취한 화이트 중독자라고 해도 숨통을 트이게 하는 세심한 플러스 알파 스타일링 전략이 필요하다. 화이트의 맥을 끊지 않으면서 화이트에 짓눌리지 않는 룩을 연출하는 비결은 액세서리다.
단 한 눈에 확 띄는 볼드하거나 존재감이 또렷한 디자인보다 가는 팔찌가 산뜻하면서도 화이트의 생동감을 줄 수 있다. 지난 27일 저녁 영화 ‘사냥’ VIP 시사회에 참석한 한예리와 김태리는 가는 손목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팔찌로 화이트룩의 스타일 지수를 높였다.
김태리는 팬츠와 블라우스 슬립온 전체를 화이트를 통일한 후 레드와 실버 두 개의 가는 실 팔찌를 레이어드 해 야리야리한 몸매를 더욱 청순하게 보이게 했다. 한예리는 기계주름의 촘촘한 프릴 장식이 더해진 화이트 원피스에 팔찌 효과를 내는 가는 스트랩 시계를 차 청순 시크한 매력을 강조했다.
화이트의 클린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주조연이 뒤바뀐 듯한 액세서리보다는 김태리나 한예리처럼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가 오히려 도 또렷하게 존재감을 발휘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