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밝힌 여름 두피 및 모발 관리법, “저녁 샴푸+손상 케어”
입력 2016. 06.28. 14:10:21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여름철 두피 및 모발 관리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피와 모발은 자외선이 직각으로 내리쬐는 위치에 있어 가장 많이 빛과 열에 노출되는 부위지만 다른 피부보다 감각이 떨어져 빨개지고 열이 나도 쉽게 느끼기 힘들다.

자외선으로부터 모발과 두피를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모발의 건조 및 색깔의 변화를 일으키고, 심할 경우에는 두피 염증이나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두피 및 모발 관리가 필수다.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소중한 내 머리를 지키는 방법이 주목된다.

◆ 두피관리 “저녁 시간 샴푸 습관화”

약산성의 쿨링 샴푸로 두피의 열을 관리하는 것도 손쉬운 방법 중에 하나다. 미지근한 온도의 물에 모발 및 두피에 충분히 거품을 내어 머리카락보다는 두피를 세정한다는 느낌으로 마사지하여 물로 헹궈내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

아모스프로페셔널 교육팀의 곽주경 강사는 “머리를 감은 후 두피까지 제대로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 상태가 심각한 초민감성 상태라면 달아오른 두피를 진정시켜 주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샴푸를 기존 샴푸와 번갈아가며 쓴다. 갑자기 샴푸를 바꿔버리면 자극이 돼 오히려 비듬, 뾰루지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지 분비가 활발한 여름철의 경우 모공의 피지와 각질이 깨끗하게 제거 되어야 모발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하루 종일 외부 먼지와 노폐물 등으로 두피가 청결하지 못한 채로 잠이 들면 마치 세수를 하지 않은 얼굴로 잠드는 것과 같다. 저녁시간에 샴푸하는 습관으로 청결한 두피를 유지해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샴푸 할 때에는 두피에 샴푸액이 바로 닿는 것이 아니라 손에서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거품이 닿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의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충분히 마사지를 해 주면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모발관리 “집중 손상 케어가 우선”

여름철 뜨거운 자외선에 자극 받은 모발을 그대로 방치하면, 손상된 모발을 쉽게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즉각적이고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푸석푸석하고 약해진 모발에는 영양 공급이 우선이므로, 집중 손상 케어가 필요하다.

곽주경 강사는 “모발 내부까지 침투해 영양을 부여해주는 트리트먼트로 영양을 공급하고, 헤어 오일을 이용해 단백질 및 지질을 보충해주면 건조하고 윤기 없는 모발에 생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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