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서현진 ‘철벽 점프슈트’, 스킨십 긴장감 뚝 [드라마 STYLE]
입력 2016. 06.29. 09:29:53

tvN '또 오해영'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금토드라마 ‘또 오해영’이 그동안 채널을 돌려버리고 싶을 정도로 답답한 전개에 대한 보상인지 28일 마지막 18회에서 서현진과 에릭의 실제를 방불케 하는 농도짙은 스킨십을 쏟아냈다.

그러나 열정적인 두 배우의 연기와 달리 의도인지 알 수 없는 패션 코드가 극적 긴장감을 떨어뜨렸다. 문에서 시작해 침대 소파로 이어지는 다이내믹한 상황에도 극 중 서현진의 점프슈트가 그동안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퍼부은 모습과 대조되는 철벽 패션으로 역효과를 냈다.

데님 소재의 마이크로 미니쇼츠였지만, 벨트까지 채운 점프슈트가 애정신에서 중요한 상상의 고리를 끊으며 극중 상황과 한참을 비껴갔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잔뼈가 굵은 에릭과 가늘지만 선이 살아있는 보디라인으로 애정신에서 시청자들의 상상을 자극한 에로틱한 모습을 보여 온 이들이기에 마지막 엔딩 스킨십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서현진의 점프슈트는 마이크로 미니쇼츠가 다리선을 예쁘게 살려 에릭과 어우러지는 그림은 완벽했다. 그러나 동거를 결심한 즉시 엄마를 설득해 에릭의 집으로 거처를 옮긴 적극적인 모습과는 살짝 엇나갔다.

그럼에도 ‘또 오해영’은 지상파에서는 불가능한 로맨틱 코미디 성인버전으로 답답한 스토리 전개를 기꺼이 감당할 정도로 서현진과 에릭의 리얼한 연기가 돋보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또 오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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