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예진 “역사적 실존인물 연기에 사명감, 시나리오 이상해도 하려했다” (덕혜옹주)
- 입력 2016. 06.29. 11:09:56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손예진이 영화 출연 소감과 계기를 전했다.
영화 ‘덕혜옹주’(제작 호필름)의 제작보고회가 허진호 감독, 배우 손예진 박해일 라미란 정상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29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손예진은 “‘덕혜옹주’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역할을 맡았다”며 배역을 소개했다.
그녀는 “소설이 처음 나왔을 때 읽었다”며 “영화화된단 소릴 듣고 어떤 여배우가 하게 될까 생각하며 혹시나 하는 기대를 했는데 감독님이 내게 시나리오를 주더라”고 처음 시나리오를 받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내겐 사실 시나리오가 중요치 않았다”며 “시나리오가 이상해도 하려했다. 시나리오를 보며 감독님과 좋은 영화를 만들면 되겠단 생각에 대강 읽었다”고 배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실존인물을 연기하게 된 점에 대해선 “내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역사적 실존 인물이었기에 사명감도 있었고 부담감과 압박감도 있었다”며 “덕혜옹주의 다큐멘터리를 보며 느끼는 것과 영화로 재구성된 상황에서의 덕혜옹주에 대한 접점을 찾는 데에 있어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다. 권비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덕혜옹주’를 영화화했으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