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서현진 3色 원피스 ‘이별-상견례-프로포즈’ [드라마 STYLE]
입력 2016. 06.29. 11:16:43

‘또 오해영’ 서현진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또 오해영’이 최종회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서현진의 상황별 3단계 진화 원피스 스타일링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최종회에서는 오해영(서현진)이 한태진(이재윤)과 진실된 이별을 말하는 장면, 박도경(에릭)의 어머니와 상견례를 가지는 장면, 프로포즈를 받으러 가는 도중 차에 치인 박도경을 발견하는 장면에서 각기 다른 원피스 스타일링을 연출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해영은 줄곧 캐주얼하게 완성하던 스타일이 아닌 한 가지 아이템으로 간결하게 연출할 수 있는 원피스룩을 보여줬는데, 일반 여성들의 일상 속에서도 쉽게 활용 가능한 모습으로 드라마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오랜 인연과 악연으로 묶인 두 사람, 한태진과 오해영이 이별하는 장면에서는 “내가 너한테 그런 말을 한 거. 그거 다 네 복인 것 같다.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 그런 것 같다. 행복해라”라고 한태진이 이별의 말을 전하자 오해영 역시 미소를 지으며 돌아섰다.

이 장면에서 오해영은 자잘한 플라워 프린팅이 잔뜩 들어간 레드 플레어 원피스를 선택했는데, 허리 라인은 잘록하게 잡아주고 누드톤 샌들힐을 선택함으로서 전체적인 몸매 라인과 각선미를 살리는 룩을 완성했다. 또한 짙은 장밋빛 레드 컬러가 한층 우울한 이별의 장면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꿈에도 그리던 박도경과의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하는 자리에서는 웃지 못 할 헤프닝이 벌어졌는데, 박도경의 엄마가 “나는 이 결혼 별로다. 안 그래도 두 사람 어떻게 만났는지 다 아는데, 결혼도 하기 전에 동거라니. 그게 말이 되는 거냐. 절차를 지켜야 한다”라고 말하자 도경은 “누나(박수경, 예지원) 임신했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 것.

여기에서 오해영은 상견례 룩으로 강렬한 레드 시스루 시스 원피스를 선택했는데, 절개 라인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지만 몸매에 밀착되는 실루엣에 하얀 칼라와 까만 리본 장식, 어깨와 슬리브로 이어지는 시스루 레이스가 은근한 섹시함을 가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보다 훨씬 더 튀고 강렬한 인상을 가진 박도경 엄마에게 절대 지지 않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자신이 프로포즈를 받으러 가는 줄 알고 신나서 걷던 오해영이 한 가수의 죽음을 전광판으로 확인하고, 자신도 모르게 드는 불길한 기운에 교통사고를 당한 박도경에게로 뛰어가는 장면에서는 전체 시스루 블랙 레이스 원피스를 입었다. 박도경이 사고를 당하는 줄 모르고 있었으나, 마치 그것을 예감이라도 한듯 까만색 원피스를 선택해 극중 우울하고 슬픈 오해영의 감정을 배가했다.

프로포즈를 받으러 가는 여자에게 가장 예쁘고, 매혹적인 컬러이면서 사고를 슬퍼할 수 있는 우울한 컬러 블랙을 활용한 시스루 원피스는 누드톤 안감으로 노출은 최소화하고 은색 샌들힐과 핑크 미니백으로 청순미까지 더했다. 네크라인부터 허리라인까지 등에 깊은 절개가 들어가 반전의 미를 보여줬다.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박도경과 오해영의 결혼으로 행복한 종영을 맞이하며 “살아주십시오. 살아있어서 고마운 그대”라는 마지막 멘트로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후속작인 ‘싸우자 귀신아’는 오는 7월 11일 첫 방송된다. 옥택연, 김소현 주연.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tvN ‘또 오해영’ 화면 캡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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