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링 팁] 하와이안 셔츠, 쿨하게? 이동휘 ‘빈티지 데님’
- 입력 2016. 06.30. 15:39:54
- [시크뉴스 한숙인] tvN ‘또 오해영’ 벽키스는 역대 급 격정 키스신 외에 서현진이 입고 나온 파스텔 핑크와 카키의 조화가 멋스러운 하와이안 셔츠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과거 ‘아저씨 패션’의 상징이기도 했던 하와이안 셔츠는 올여름 핫 아이템 리스트에 당당히 올라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동휘
열대식물이 프린트된 하와이안 셔츠는 애써 색감을 죽이기보다 본연의 화려함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셔츠 자체가 존재감이 확실하므로 함께 스타일링하는 아이템은 심플한 피트의 데님팬츠로 밸런스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과감한 믹스매치를 즐기는 복고룩 강자 이동휘 역시 하와이인 셔츠만큼은 데님팬츠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워싱은 물론 디스트로이드, 커팅처럼 원단 자체를 빈티지하게 변형한 디자인을 선택해 하와이안 셔츠의 복고 매력을 살렸다.
이동휘의 하와이안 셔츠 연출법은 데님팬츠에 캔버스 슈즈를 더해 무심한 듯 쿨하게 연출하는 초보자 버전과 패턴 티셔츠를 겹쳐 입은 패턴 온 패턴에 셔츠 프린트와 동일한 컬러의 볼캡을 더한 특유의 투머치 방식의 고급자 버전 두 가지다.
또 셔츠 피트 역시 넉넉한 사이즈에서 베이식까지 다양하게 선택해 하와이안 셔츠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동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