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김아중 vs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 드라마 속 여배우 [드라마 STYLE]
입력 2016. 06.30. 17:21:04

‘원티드’ 김아중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원티드’ 김아중과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가 배우가 연기하는 배우, 드라마 속 여배우 역할로 사랑받은 가운데 두 사람의 극명히 갈리는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아들이 납치 당하고 슬픔에 담긴 여배우이자 엄마로 열연 중인 김아중은 슬픔과 아픔이 패션에도 그대로 드러나면서 무채색과 셔츠, 슬랙스 팬츠로 완결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속 송이연 역으로 열연했던 이하늬는 한때는 잘나갔던 여배우지만 남편으로 인해 일순간 몰락하고 충분히 슬프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여배우의 품위’를 유지하고 오히려 자신의 아픔을 감추기 위해 화려한 컬러와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원티드’ 김아중은 까만 브이 네크라인 셔츠에 쁘띠 스카프를 목에 둘러메고 까만 와이드 팬츠를 더하는 것으로 룩을 완성하는가 하면 흰색 티셔츠에 시멘트 색 더블 버튼 재킷과 일자로 똑 떨어지는 슬랙스, 흰색 스니커즈로 납치당한 아들을 찾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엄마룩을 완성했다.

이런 김아중이 여배우로 변신할 때는 플리츠 원피스를 이용했는데, 이 원피스는 자칫 화려할 수 있기 때문에 컬러를 베이지 컬러로 톤을 낮추고 허리 라인에 까만 띠를 두르는 것으로 룩의 중심을 맞췄다. 절대 튀지 않게, 하지만 그 속에서도 아들을 잃을 수도 있다는 엄마의 슬픔이 담겨있다.

‘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다. 쨍한 파란색 셔츠에 데님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를 입고 까만 레더 재킷을 입는 것이 아니라 어깨에 걸친다. 혹은 하얀 셔츠에 까만 팬츠, 베이지 색 코트라는 단순하고 밋밋한 패턴을 완성할 때면 코트에 견장 장식이나 화려한 단추를 더하는 것으로 절대 ‘여배우의 품격’을 잃지 않으려 했다.

이런 그의 모습은 쨍한 주황색 롱 원피스를 입을 때 빛을 발했는데, 허리는 잘록하게 잡아주면서 그 아래로는 하늘하늘하고 너울거리는 실루엣이 은근히 섹시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SBS가 야심차게 제작한 ‘장르물’ 원티드는 앞으로 더욱 긴박하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극중 프로그램인 ‘원티드’ 속 미션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며 그 속에서 김아중의 패션 또한 그녀의 감정을 따라 변화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SBS ‘돌아와요 아저씨’ ‘원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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