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사체 2016-17 F/W 오트 쿠튀르, 건축적이라 예쁜 것들
- 입력 2016. 07.04. 09:08:40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베르사체 2016-17 F/W 오트 쿠튀르 컬렉션이 3일(현시지각)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가운데, 건축적인 주름 장식이 우아한 무대를 완성했다.
반짝이는 바이올렛 컬러의 주름 장식을 벨트에 끼운 듯한 슬리브리스 톱과 스키니 핏 슬랙스의 합부터 촘촘한 주름으로 채워진 뷔스티에 드레스, 걸음걸이를 따라 다리 라인이 섹시하게 드러나는 컷팅 드레스, 네크라인부터 수술 장식이 길게 늘어진 미니원피스까지 복잡한 듯 깔끔하게 떨어지는 장식적 요소가 쇼를 묵직하게 연출했다.
이 밖에도 양면의 컬러가 다른 가죽을 리본으로 묶은 형태의 메리제인슈즈, 와이드벨트 등의 액세서리는 여자들의 쇼핑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