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멍’ 마놀로블라닉ㆍ꼼데가르송ㆍ브리오니와의 슈퍼 쿨한 접선
- 입력 2016. 07.04. 09:24:08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슈퍼 인기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닌 베트멍(Vetements) 2017 S/S 컬렉션이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베트멍은 꼼 데 가르송, 마놀로 블라닉, 브리오니와의 협업으로 예상치 못한 실루엣을 쏟아냈다.
마놀로 블라닉을 상징하는 부드러운 새틴 소재와 날렵하게 빠진 앞코가 돋보이는 스틸레토힐의 뒤꿈치를 꽉 구겨 신거나 꼼 데 가르송 특유의 시멘트색 오버사이즈 슈트 안에 베트멍을 상징하는 와이드 커프스 셔츠를 받쳐 입어 극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것.
또 미니멀 클래식의 정석인 브리오니의 잘 빠진 펜슬스커트나 가죽 아이템이 베트멍만의 반항적인 감성으로 연출돼 패션계는 물론 베트멍 광신도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렇다보니 쇼가 공개되자마자 베트멍 공식 SNS에는 여타 디자이너들의 협업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베트멍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