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마프’ 김혜자 나문희 ‘워맨스’ vs 주현 신구 ‘브로맨스’, 화이트 vs 블루룩
- 입력 2016. 07.04. 11:55:3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디어 마이 프렌즈’가 2일 ‘꼰대들의 인생 찬가’의 찬란한 종영에 이어 종방연까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주현 신구 나문희 김혜자
종방연에 참석한 극 중 황혼 로맨스 커플 주현 김혜자와 황혼 이혼에서 극적으로 화해한 신구 나문희 커플이 서로 엇갈린 워맨스와 브로맨스 커플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보다 더 진한 우정을 보여준 김혜자와 나문희는 드라마 속 모습 그대로 화이트로 합을 맞춘 커플룩으로 소울메이트의 힘을 보여줬다.
김혜자는 화이트 재킷과 미디움 롱 시가렛 스커트의 슈트를 입어 극 중 모습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여성스러움으로, 나문희는 화이트 슬랙스에 블랙 앤 화이트 실크 블라우스를 입어 문정아를 연상하게 하는 룩으로 드라마와 실제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줬다.
로맨틱 가이 이성재 역을 맡았던 주현과 고지식한 이 시대 대표 가장 김석균 역의 신구는 트래디셔널 코드로 비슷하게 합을 맞췄다.
그러나 스카이블루 하프팬츠에 핑크 그레이 레드가 배열된 멀티 스트라이프 패턴 폴로셔츠를 입고 핑크색으로 문양을 그려 넣은 그레이 야구모자를 쓴 주현과 회색 팬츠와 네이비 재킷에 블랙 티셔츠와 슬립온으로 마무리한 신구는 닮은 듯 다른 룩으로 극 중 역할과 현실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추측케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