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랄프로렌ㆍ라코스테 ‘해외가+배송료
입력 2016. 07.04. 15:59:38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해외직구가 친숙한 쇼핑 방식으로 여겨지면서 대행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해외 쇼핑몰에 들어가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의류는 해외직구 주요 품목 중 하나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캐주얼 브랜드 의류 14종에 대해 국내외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관세 면제 한도를 포함해 구입 시 10종의 해외구매가가 국내판매가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해외구매 시 배송(대행)요금, 배송에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해 관세 면제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 번에 다량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고려해 관세 면제 한도 내에서 여러 개를 한 번에 구입하는 경우를 살펴본 결과, 조사대상 14종 중 10종의 해외구매가(해외판매가+배송료)가 국내판매가보다 최소 3.8%(아메리칸이글 성인여성)에서 최대 59.5%(랄프로렌 남아)까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품으로 구입할 경우 14종 중 11종의 해외구매가는 국내판매가보다 높았으나, 3종은 배송(대행)요금을 포함하더라도 해외구매가가 각각 10.3%(리바이스 성인여성), 17.3%(랄프로렌 성인여성), 35.1%(랄프로렌 남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사 기간 중 국내외 할인율 최대 변동 폭 및 판매가격 변동 횟수를 비교한 결과, 해외 할인율 최대 변동 폭의 평균은 12.2%, 판매가격 변동 횟수는 총 23회로, 국내(3.0%, 4회)보다 해외 판매가의 변동 폭이 크고 변동 빈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의류 해외구매 시에는 제품 가격에 현지 배송요금 등을 더한 총액이 면세 한도 이내인지 먼저 확인하고, 제품 유형, 구매 수량 및 시기 등에 따라 국내 판매가와의 차이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꼼꼼히 비교한 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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