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스’ 박신혜 김영애 할머니ㆍ손녀 워맨스 ‘애틋 가족룩’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7.04. 16:38:48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닥터스’ 박신혜가 김영애의 죽음으로 의사가 된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애틋한 ‘워맨스’ 커플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닥터스’ 박신혜 김영애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유혜정(박신혜)이 자신의 할머니 강말순(김영애)의 죽음에 대한 분노와 의심을 가슴에 품고 그것을 원동력으로 의사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이들은 과거 티격태격 하며 서로에게 상처만 주던 시절을 지나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위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면서 드라마에 현실성과 애틋함을 더해 극의 전개와 이야기를 촘촘하게 채워 그렸다.
특히 유혜정과 강말순은 절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센 성격의 여성들이지만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굳건해 이 모습이 패션을 통해서도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높였다. 묘하게 일치하는 이들의 패션은 ‘할머니와 손녀’의 돈독한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
강말순 역의 김영애가 하얀 티셔츠에 카키색 점퍼를 가볍게 걸치고 넉넉한 피트의 까만 팬츠를 더해 룩을 완성하며 유혜정 역의 박신혜는 하얀 타이포그래피 프린팅 티셔츠 위에 연한 데님 재킷을 얹은 뒤 까만 스키니 팬츠와 보디 크로스 백을 메 묘한 워맨스 룩을 연출했다.
유혜정이 감옥에서 돌아와 할머니의 곁에서 잠들 때는 할머니와 나란히 시멘트 색 반소매 티셔츠를 챙겨 입었는데, 김영애는 하얀 티셔츠 위에 회색 티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고 박신혜는 그것보다 조금 더 진한 회색 반소매 티셔츠를 하나만 입는 것으로 커플룩을 완성했다.
병원에서의 두 사람은 누구보다 애틋하고 애잔한 느낌을 자아냈다. 김영애는 암 수술을 위해 환자복을 입고 있으며 그런 할머니 곁에서 박신혜는 까만 차이나 칼라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머리를 하나로 단정하게 묶은 뒤 밝은 미소로 그를 달래고 있다.
혹은 회색 크롭트 티셔츠 위에 진한 데님 재킷을 걸쳐 입고 까만 스키니 팬츠를 더하는 것으로 룩을 완성하거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는 하얀 셔츠 위에 까만 재킷과 스키니 팬츠를 챙겨 입어 실의에 빠진 유혜정의 모습을 패션으로 투영했다.
오늘(4일) 방송되는 SBS 드라마 ‘닥터스’ 예고편에서는 유혜정이 수술한 조직 폭력배 두목이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것을 그가 직접 목격하고 뒤쫓아 간 뒤 연락이 안 되는 행방불명 상태에 이르는 것과 홍지홍(김래원)이 유혜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 고백으로 드러내는 것이 선공개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SBS ‘닥터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