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스’ vs ‘치즈인더트랩’ 이성경 교복→사복 ‘진서우 vs 백인하’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7.04. 17:47:34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이성경이 ‘닥터스’에서 진서우 역으로 전작인 ‘치즈인더트랩’ 속 백인하와는 정반대 된 연기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 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그의 연기 변신에 제 몫을 톡톡히 한 스타일의 변화가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위) ‘닥터스’ 이성경 (아래) ‘치즈인더트랩’ 이성경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유혜정(박신혜)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가질 것은 모두 갖고 태어난 ‘금수저’ 진서우 역으로 활약 중인 이성경은 tvN ‘치즈인더트랩’ 속 백인하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그의 패션 변화가 시선을 끌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에서는 ‘무조건 화려하게’, ‘무조건 컬러풀하게’를 외치는 백인하 역을 소화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팽글 장식을 더하거나 올 핑크, 올 화이트 등의 자칫 부담스럽고 촌스러울 수 있는 룩을 보여줬다.
백인하는 화려한 스팽글 장식의 까만 스트라이프 투피스를 상하의로 맞춰 입고 독특한 실루엣의 체인 보디 크로스 미니백을 더하고 빨간 하이힐을 신는 것으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부분 탈색한 머리를 높이 올려 묶어 사과 머리를 더하면 천방지축 백인하 룩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혹은 깔끔한 화이트 원피스에 트위드 재킷을 걸치거나 핑크 트위드 재킷에 H라인 스커트를 맞춰 입고 크고 까만 리본을 머리에 더하면 화려함을 추구하는 백인하가 됐다.
어릴 적 교복을 입을 대는 교복‘만’ 입지 않았다. 교복 안에 후드 스웨트 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거나 딸기 우유 색 오버핏 코트를 걸쳐 입고 하얀 목도리를 더한 뒤 니삭스를 신는 것으로 백인하의 튀는 교복룩을 스타일링 했다.
반면 ‘닥터스’에서는 깔끔한 모범생 교복부터 귀여운 핑크 피케 원피스와 단순하게 떨어지는 시멘트 색 트레이닝 원피스, 패턴 슬립 원피스 등으로 백인하와는 전혀 다른 심플한 룩을 연출했다.
진서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범‘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교복을 입을 때는 리본을 깔끔하게 묶은 하복에 무릎을 살짝 넘는 H라인 교복 스커트로 모범생 분위기를 자아냈다.
교복이 아닌 사복을 입을 때는 하얀 7부 소매 셔츠를 입거나 핑크빛 피케 원피스를 입고 보디 크로스 백을 멘 뒤 하얀 볼캡을 뒤집어쓰는 것으로 귀엽게 연출했다. 여기에 회색 트레이닝 원피스와 동그란 안경까지 더해지면 모범생 서우의 사복이 완성됐다.
이런 서우가 의사가 되어 성장했을 땐 하얀 티셔츠 위에 패턴 슬립 원피스를 입는 것으로 룩을 완성했는데, 하얀 티셔츠 소매는 스트라이프에 커프스는 러플로 되어 있어 자칫 화려하고 어울리지 않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한 데 모아 여유 있게 소화하며 모델로서의 포스를 풍겼다.
‘닥터스’에서 진서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성경은 ‘치즈인더트랩’의 백인하라는 무거운 캐릭터를 이기고 자신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런 이성경의 변신에 진서우의 패션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 주목하면서 본다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SBS ‘닥터스’ tvN ‘치즈인더트랩’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