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 vs ‘뷰티풀 마인드’ 박소담 시청률 따라 ‘셔츠룩’ [드라마 STYLE]
입력 2016. 07.05. 10:45:20

(왼쪽) ‘뷰티풀 마인드’ 박소담 (오른쪽) ‘닥터스’ 박신혜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뷰티풀 마인드’와 ‘닥터스’가 동시에 출발선을 지나 접전을 벌이는 듯 했으나 지난 4일 방송에서 시청률 격차가 5배 이상 벌어지면서 실질적으로 ‘반전’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BS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이드’와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같은 의학드라마라는 점과 동시간대에 경쟁을 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뷰티풀 마인드’가 3%대의 시청률을 가져가고, ‘닥터스’가 18%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승자는 ‘닥터스’로 확정된 분위기다.

이런 드라마의 흥행가도 분위기는 여자 주인공인 박소담과 박신혜의 셔츠룩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박소담은 시종일관 심플하고 소소한 셔츠를 선호하는 반면 박신혜는 화려하고 눈에 확 띄는 셔츠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드라마의 흥행 여부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다소 정적이고 소소한 셔츠룩을 보여주는 ‘뷰티풀 마인드’의 박소담은 열혈 경찰관인 진성의 캐릭터에 맞게 여성스러운 패션과는 전혀 거리가 먼 셔츠에 블랙 슬랙스 하나를 툭 얹는 룩을 완성했다.

짙은 초록색 차이나 칼라 셔츠를 입고 블랙 슬랙스를 더하는 한편, 파란 셔츠에 단추를 두세 개 푼 상태에 블랙 슬랙스 안에 넣어 단정하게 마무리하기도 한다. 혹은 하얀 셔츠를 블랙 슬랙스 안에 넣어 입고 화이트 스니커즈를 더해 활동성 넘치는 룩을 보여줬다.

반면 ‘닥터스’의 박신혜는 드라마 초반 나왔던 내레이션처럼 “나는 쇼핑을 한다. 겉모습은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라는 신념으로 화려한 셔츠와 컬러를 활용했다.

전체적으로 살구빛이 도는 셔츠에 화려한 무늬가 프린팅 된 블라우스를 입고 세미테이퍼드 피트 블랙 슬랙스를 더한 박신혜는 자칫 밋밋하게 끝날 수 있는 룩에 누드톤 킬힐을 더하는 것으로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쨍한 블루톤의 셔츠를 입은 날에는 가운데 단추를 중심으로 화려한 프릴들이 잔뜩 장식되어 있으며 깔끔한 팬츠를 더한 뒤 쨍한 레드 백과 화려한 장신구로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의학드라마라는 공통점에서 출발했으나 묵직한 이야기를 다루는 KBS ‘뷰티풀 마인드’와 의사로의 성장과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SBS ‘닥터스’는 확연히 다른 주제를 띄고 있다. 이렇듯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진 드라마에 좀 더 몰입해서 보고 싶다면 여자 주인공의 패션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주목하는 것도 방법이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KBS ‘뷰티풀 마인드’ SBS ‘닥터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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