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링 팁] 핑크공주 싫어도 핑크는 좋다면? 티파니 ‘요모조모 핑크룩’
- 입력 2016. 07.06. 11:42:42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핑크공주 ‘소녀시대’ 티파니가 변했다. 온통 핑크를 휘감던 그녀가 블랙 앤 화이트의 모노톤으로 색을 갈아타 팬들은 물론 여성들의 워너비 패셔니스타로 부상했다.
'소녀시대' 티파니
그렇다고 티파니가 핑크와 작별을 고하지는 않았다. 그녀가 착용한 아이템을 살펴보면 숨은그림찾기처럼 곳곳에 핑크가 꽉 들어차있다. 단지 핑크가 차지하는 면적이 작고 앙증맞은 소품 등 범위를 제한한 것뿐이다.
지난 5일 이탈리아 로마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에 나타난 티파니는 마이크로 미니 커팅 데님스커트와 블랙 앤 화이트 블록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블랙 오픈토 니하이 부츠를 신어 시크한 블랙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그레이 톤의 앙증맞은 사각 토드백와 레오파드 패턴의 폭스형 선글라스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언뜻 핑크라고는 핫핑크의 핸드폰 케이스가 전부인 듯하지만, 선글라스 테의 한 귀퉁이를 차지한 라일락 핑크와 토드백 모서리의 핫핑크, 핑크립까지 곳곳에 핑크가 숨겨져 있다.
핑크공주라는 별명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핑크에 대한 애정은 식을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면 티파니처럼 숨은그림찾기 하듯 곳곳에 핑크를 숨겨놓는 스타일링 법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