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야모야병 여대생, 한 달 만에 의식 회복… 팔·다리 움직여
- 입력 2016. 07.07. 10:22:32
-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강도를 만난 뒤 뇌혈관이 좁아지는 희귀질환 모야모야병으로 인해 의식 불명에 빠진 여대생 A씨(19)가 한 달 만에 깨어났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11시 52분쯤 경기도 의정부시내 골목에서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흉기를 든 강도에게 위협을 당했다. 힘껏 도망쳐 집에 도착한 뒤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던 중 쓰러져 의식을 잃은 뒤 깨어나지 못했다.
이후 A씨는 그동안 본인이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았다. A씨는 혈관에 물이 차는 증상 등으로 한 달 동안 세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상태가 호전됐다는 담당 의사 소견에 따라 지난 4일부터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팔과 다리를 움직일 정도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지방검찰청은 지난 6일 범죄피해자구조심의위원회와 경제적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 가족에게 치료비와 생계비 및 구조금 등 총 1011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