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 “평범한 가장 역할, 아이러니함 재미있어 출연 결심” (터널)
- 입력 2016. 07.07. 10:54:21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출연 계기와 배역을 소개했다.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 제작 어나더썬데이·하이스토리·비에이 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김성훈 감독,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7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터널에 갇힌 평범한 가장인 이정수 역을 맡은 하정우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생명의 소중함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다. 지나치기 쉬운 이야기일 수 있는데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하는 점이 좋았다”고 영화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러니함이 재미있었다”며 “밖에선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구조작업에 나서 온 나라가 열심히 뛰어다니는데 그 안에서 갇힌 현실을 받아들이고 적응해나가는 것이 아이러니하고 흥미롭고 놀라웠다. 구조대원들은 밖에서 심각하게 바라보는데 그 안에서 정수는 작은 것에 기뻐하고 적응해 나가는 게 블랙코미디 같다”고 시나리오에서 발견한 재미에 대해 설명했다.
정수라는 인물에 대해선 “자동차 세일즈맨이고 호기심이 많은, 긍정적으로 살아나가려는 남자”라며 “그렇기에 그 안에서 어떻게든 적응해 살아나가려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다룬 재난 드라마다. ‘끝까지간다’(2013)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가 호흡을 맞췄다. 다음 달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