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배두나 “노메이크업 촬영, 새로울 것 없어”
입력 2016. 07.07. 12:02:28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배두나가 영화에서 노메이크업으로 연기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 제작 어나더썬데이·하이스토리·비에이 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김성훈 감독,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7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정수(하정우)의 아내 세현 역을 맡은 배두나는 “피곤한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원래 다른 영화에서도 메이크업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특별할건 없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세현이 대사가 많거나 스토리를 리드하는 역할이 아니라 얼굴 느낌이 중요한 사람”이라며 “다크서클, 부은 느낌을 보여줘야 했다. 다크서클을 만들기 위해 미리 운다거나 하는 등 노력을 했다. 현장에서 촬영에 들어갔을 땐 눈물을 보이기 싫어 미리 준비했다. 그걸 이애 해준 분장 조명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어려웠던 건 내 역할이 의연해야 한다는 것 이었다”며 “촬영을 할 때 영하 17도 까지 내려갔는데 안은 얼마나 추웠겠느냐. 사람도 없고 빛도 물도 없고 휴대전화도 안 터지고 그런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의연한 모습을 보여야하는 역할이었기에 잘 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다룬 재난 드라마다. ‘끝까지간다’(2013)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가 호흡을 맞췄다. 다음 달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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