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 대표가 말하는 '한국 패션시장'서 기성브랜드 사는 법
입력 2016. 07.07. 16:28:19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기성 패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과 이들이 보유한 브랜드들은 현재 오프라인 패션 산업의 모태라고 할 수 있다.

대형 유통망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한섬은 백화점을 통해 매출 1조를 바라보고 있으며, 신세계톰보이는 리포지셔닝을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

쌤소나이트 코리아 서부석 대표는 글로벌 시대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함을 전했다.

서 대표는 "불경기, 매출하락, 성장저하 속에 기존 브랜드들은 브랜드 트렌드를 바꾸거나 가격 합리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식의 변화를 갖추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고객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하고, 기업의 핵심 역량을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확인해야 한다"라는 것이 서 대표가 강조한 부분이다.

이에 쌤소나이트 코리아는 소비자 다양화, 시장 세분화에 대항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전략을 시작했다.

다양한 유통망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포지셔닝, 콘셉트를 확인, 다양한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는 것.

서 대표는 "여행 가방 브랜드의 경우 국내 환경 영향을 많이 받았다. 경제적으로 여행을 가기 어려운 상황이면 여행 가방 매출은 급락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카테고리 및 유통 채널을 다양화 해야 했음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쌤소나이트 코리아는 2012년까지 외국인 모델을 써야 하는 본사 전략을 따랐으나 한류의 힘을 따라야 한다는 생각에 2013년 송중기를 시작으로 김수현, 김우빈를 모델로 기용하며 여행가방뿐 아니라 비여행가방을 판매하는 젊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다.

세분화 시장에 대한 포트폴리오 전략, 국가별 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처럼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서 대표가 강조한 부분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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