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앤뎁 대표 '밀레니얼 세대' 디자이너 낙오되지 않는 법
입력 2016. 07.07. 17:48:29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망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굳건하게 살아남고 있는 기성 브랜드들이 주목된다.

17년 된 디자이너 브랜드 앤디앤뎁 김석원 대표는 "백화점 가을, 겨울 제품의 경우 2000만 원까지 팔릴 만큼 하이엔드 브랜드에 속한다. 때문에 소비자를 잡을 감성을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하고 전했다.

김 대표는 "감도 있는 영상 등으로 급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 시기이다"라며 세분화된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해야 함을 강조했다.

"앤디앤뎁은 3.5세대로 이도 저도 아닌 낀 세대라고 할 수 있다. IMF시기에 론칭했기에 그 시대에 살아남는 것은 굉장히 처절했다"라며, 패션 환경, 소비자의 변화에 따라 브랜드들의 성장이 달랐음을 전했다.

특히 IMF 이후 명품브랜드들이 직진출하기 시작했고, 백화점들이 다양한 브랜드들을 론칭하며 3.5세대 브랜드들이 살아남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 속에 2000년 즘 명품브랜드의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3.1 필립림처럼 명품과 컨템포러리 사이에 있는 브랜드들마저 약진, 스트리트, SPA 브랜드처럼 가성비 좋은 대중적인 브랜드가 뜨기 시작했다.

아주 싸거나 아주 비싸지 않으면 국내 패션가에서 살아 남는 것이 어렵게 됐다는 것이 김 대표의 이야기이다.

이에 앤디앤뎁의 경우에도 뎁이라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론칭했고 드라마틱한 수치로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상태다.

물론 가격대를 맞추는 것 외에도 정보력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소비자를 잡아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희소성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있는 브랜드가 돼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조언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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