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사랑’ 프랜차이즈 치킨 이대로 먹어도 될까? 브랜드별 성분 정보
입력 2016. 07.11. 11:09:34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는다는 ‘치맥’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치킨은 대표적인 배달음식 중 하나이다. 그러나 브랜드별 제품 정보가 부족하고 과다 영양 섭취에 대한 우려도 피할 수 없다.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치킨 11개 브랜드의 2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매운맛 성분, 중량 및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나트륩, 당류 등 하루 섭취량을 제한하는 영양 성분의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또 제조업체에서도 제품별로 정확한 영양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산가, 벤조피렌 등의 안전성 및 튀김유 관리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뼈 등 먹을 수 없는 부위를 제외한 가식부 100g 당 나트륨은 맘스터치의 매운양념치킨(552mg)이 가장 높았고, 페리카나의 후라이드치킨(257mg)이 가장 낮았다.

가식부 100g 당 당류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매운양념소스치킨(12.6g)이 가장 높았다. 포화지방은 네네치킨의 후라이드마일드(6.5g)가 가장 높았고, 멕시카나의 땡초치킨(2.5g)이 가장 낮았다.

특히 매운맛양념치킨의 경우 반 마리만 먹어도 나트륨, 포화지방 등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성분 저감화를 위한 제조업체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소비자들도 경각심을 갖고 치킨의 영양성분을 고려해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먹는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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