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예보] 장마철 우울증 날리는 법 이혜영의 ‘쿨 블루 원피스’
- 입력 2016. 07.12. 16:58:4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비가 쏟아지지도 않은 채 지루하게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같은 날씨에는 더위에 지쳐 장맛비가 쏟아질 때보다 더 짜증스러운 우울이 찾아올 수 있다.
이혜영
이럴 때 종잡을 수 없는 일기예보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우산을 챙겨야할지 아니면 레인부츠까지 신어야 할지 고민하기보다 이런 저런 상황에 연연해하지 않는 쿨한 옷차림이 기분을 산뜻하게 뒤바꿔 줄 수 있다.
이혜영은 눈이 시리도록 선명한 비비드 블루 원피스를 입고 거리를 누비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넉넉한 실루엣의 세일러 칼라 롱원피스와 스트랩 슬라이드 샌들, 넓은 플랫칼라와 앙증맞는 프린트로 파자마룩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원피스에 폼 장식이 달린 레이스업 샌들 등 평소 그녀의 유쾌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블루 원피스 룩을 보여줬다.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우기에는 롱 원피스나 폼 장식이 달린 샌들은 기피 아이템이지만, 이런 규칙에서 한 번쯤 벗어나 볼 필요도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혜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