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행’ 정유미 그녀만이 소화 가능한 ‘독특 원피스 디자인 3’
- 입력 2016. 07.13. 08:56:57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영화 ‘부산행‘의 주인공 정유미가 자신만이 소화할 수 있는 남다른 원피스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부산행’ 정유미
까만 시스루 레이스 블라우스에 주름 절개가 들어간 남색 롱 스커를 더한 뒤 까만 샌들힐을 신은 정유미는 상의에 노출을 더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과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핑크빛 플레어 원피스를 입은 정유미는 허리 라인은 잘록하게 잡아주면서 광택이 은은하게 도는 자수 장식에 누드톤 하이힐을 더해 청순하고 단아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런 핑크빛 드레스는 자칫 잘못하면 공주님 드레스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데, 5:5 가르마에 차분하게 넘긴 헤어스타일로 이를 중화했다.
‘부산행’ 언론시사회에서는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선택해 비교적 무난한 룩을 연출했는데, 스커트가 두 겹으로 되어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었다.
짧은 원피스 위에 시스루 레이스가 덧대진 롱스커트를 더한 실루엣은 자칫 난해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차분하게 묶어 내린 로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과 블랙 하이힐로 룩의 중심을 바로 잡았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권광일,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