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널’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 세계 평단 ‘주목’
- 입력 2016. 07.14. 14:40:07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 제작 어나더썬데이‧하이스토리‧비에이 엔터테인먼트)이 제 69회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다룬 재난 드라마.
다음 달 3일 개박하는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는 올해로 69회를 맞은 유럽의 권위 있는 영화제다. ‘터널’은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피아짜 그란데(The Piazza Grande) 갈라 섹션에 초청됐다. 해당 부문은 혁신적이고 전복적인 장르 영화들을 발굴해온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의 상징적인 섹션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피아짜 그란데 갈라 섹션에서 ‘터널’은 올해 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와 할리우드 화제작 ‘제이슨 본’ 등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카를로 샤트리안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집행 위원장은 “‘터널’은 깊은 감정과 유머 코드를 잘 결합한 정말 독특한 영화”라며 “이해관계에 반하는 인간관계의 힘에 대해 시사한 영화로 배우들의 열연이 이들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극찬했다.
김성훈 감독은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전작 ‘끝까지 간다’(2013)에 이어 이번 ‘터널’까지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터널’은 다음 달 10일 국내에서 개봉되며 해외에서는 11일 피아짜 그란데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