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팁] 올블랙룩에 컬러 더하는 법은? ‘Just one’ 최지우 vs 손예진
입력 2016. 07.15. 10:20:47

손예진 최지우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블랙 또는 화이트로 올컬러룩을 연출할 때는 워싱이나 톤에서 오는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잘 차려입고도 찜찜한 기분을 남길 수 있다. 또 이에 못지않게 어떤 컬러를 더해 올컬러에 긴장을 줄지도 중요하다.

올컬러룩에 실패 없이 컬러 포인트를 주는 비결은 욕심 없이 한 컬러만 선택하는 것이다.

14일 한 패션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최지우와 영화 ‘덕혜옹주’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손예진은 상하의를 블랙으로 통일한 올블랙룩 차림이었지만, 컬러를 더하는 방식에서 완성도가 갈렸다.

최지우는 앙증맞은 도트 패턴의 베스트와 슬랙스 세트업에 마이크로 미니 사각백을 손을 들고 실버 슈즈로 세련된 원포인트 올블랙룩 완성했다.

손예진은 깊게 파인 V 네크라인 니트 원피스로 과도하지 않게 보디라인을 드러냈다. 특히 스커트 밑단의 네이비 레이스가 포인트를 역할을 확실하게 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블랙 원피스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옐로 스틸레토힐이 세련된 원피스에 가야할 시선을 흐트러트리는 역효과를 냈다.

올블랙룩을 결코 쉬운 패션이 아니다. 상, 하의 톤을 맞추는 것에서 소재 느낌이 이질감이 나지 않아야하고 포인트 컬러의 욕심을 버리는 것까지 세세한 노력이 필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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