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김아중 ‘우아 럭셔리’ 여배우 vs ‘처연 처절’ 엄마룩 [드라마 STYLE]
입력 2016. 07.15. 14:11:49

‘원티드’ 김아중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가 흥미진진한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장르물이라는 핸디캡을 넘어 마니아층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극의 현실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김아중이 아이를 잃은 엄마의 배우 패션을 완벽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서는 정혜인(김아중)이 돌연 방송을 종영하겠다는 자신의 남편 송정호(박해준)의 약점을 잡기 위해 불륜 현장을 잡으러 다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방송 말미 송정호의 방에서 의문의 총성이 들려오면서,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오리무중인 상황.

이러한 가운데 김아중은 아들이 유괴당하고 그런 아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남편의 아내로서 고군분투하며 홀로 고립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있는 정혜인을 연기하며 남다른 패션 센스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중 정혜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로 등장하는데, 여배우라는 직위를 내려놓고 이제는 자신의 아들 현우의 엄마로 살기로 한 바로 그날, 아들인 현우가 납치당해 다시 한 번 대중들 앞에 서게 된다.

때문에 김아중이 연기하는 정혜인은 힘을 잃고 ‘위태로운’ 엄마로서의 모습과 절대적으로 자신의 아들을 찾아야한다는 ‘강인한’ 엄마의 모습을 모두 보여줘야 했다.

이런 모습은 패션으로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극 초반 아들을 위해 살아가는 엄마로 돌아가기 위해 준비를 할 때는 하얀 셔츠에 회색 재킷을 가볍게 걸치고 일자로 똑 떨어지는 슬랙스 팬츠를 더하는 것으로 무난한 룩을 완성했다.

하지만 아들이 실종되고 아들을 찾기 위해 대중 앞에 서는 여배우로 돌아왔을 때 그는 짙은 팥죽색 블라우스에 남색 레이스 펜슬 스커트를 입어 본격적인 ‘원티드’의 시작을 알렸다. 또 하늘거리는 네크라인의 적색 블라우스에 까만 스트라이프 롱스커트를 입고 진지하고 슬픈 분위기를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방송이 아닌 일상 속 정혜인은 하얀 티셔츠에 가벼운 데님 팬츠를 입고나 늘어난 반소매 흰색 티셔츠에 스키니 데님 팬츠를 더하고 가벼운 카키색 점퍼를 걸치는 것으로 룩을 마무리해 슬픔에 잠긴 처연한 엄마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했다.

홈웨어를 연출할 때는 누드톤 풀오버 티셔츠를 입고 화려한 패턴의 롱스커트를 더해 품위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까만 슬립 드레스에 연 회색 카디건을 가볍게 걸쳐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여배우의 모습을 연출했다.

MBC ‘운빨로맨스’가 16회를 마지막으로 지난 14일 종영한 가운데 다음 주 이종석과 한효주 주연의 ‘W(더블유)’가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이종석과 한효주라는 최강의 적수를 만난 ‘원티드’가 주연 배우들의 활약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둘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원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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