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화이트 원피스’, 청순 미인의 스타일 편식 마스터
입력 2016. 07.21. 16:56:04

한효주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한효주는 키 172cm에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벽한 프로포션으로 큰 키에도 어떤 남자 배우와도 최상의 조합으로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그녀의 특별함은 2010년 MBC ‘동이’ 이후 6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MBC 수목드라마 ‘W’에서 비주얼 갑 이종석의 상대역을 맡았음에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한효주는 영화에서 같이 작업한 의상감독들 사이에서 ‘뭘 입어도 빛이 나는 배우’로 통하고 있다. 이런 그녀가 공식 행사에서 선호하는 드레스코드는 몸을 옥죄지도 그렇다고 와이드 실루엣도 아닌 적당한 피트의 원피스로, 특유의 청순 단아함을 고급스럽게 살려 여타 배우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주를 이루는 화이트 의상은 군더더기 없는 클린 화이트에서 베이지 혹은 핑크 계열이 살짝 감도는 화이트까지 폭넓은 컬러와 다양한 패턴으로 매번 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촘촘하게 짜인 레이스 원피스는 플레어 장식이 더해져 한효주의 단아함 속에 감춰진 걸리시한 매력을 드러내고, 사각 문양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베이지 계열 원피스는 오픈토 부티와 함께 단아함에 쿨시크를 더하는 의외의 감성으로 완성됐다.

이뿐 아니라 노출이나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좀처럼 입지 않는 한효주가 보디라인 그대로 드러나는 롱 원피스와 술장식이 달린 샌들로 또 다른 이미지를 끌어냈다. 특히 몸 전체를 휘감아 도는 커다란 빨간 장미문양이 노출이 없었음에도 섹시하게 보이는 효과를 냈다.

그런가 하면 시스루 비숍 슬리브로 은은한 노출을 감행하되 몸판은 단아한 선이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청순 미인의 화이트 원피스 연출법을 보여줬다.

한효주의 화이트 원피스 퍼레이드는 언뜻 별스러울 것 없어보이지만 가늘고 선이 고은 보디라인을 갖춰야 해 결코 쉽지 않은 스타일이다. 그러나 맑고 투명한 메이크업과 부드럽게 떨어지는 롱웨이브 헤어 등 꼼꼼하게 노력을 기울이면 비슷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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