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인들 축하 속 축제 시작
입력 2016. 07.21. 20:10:51
[부천(경기)=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한여름을 뜨겁게 달굴 축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개막식이 21일 오후 8시 경기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배우 박성웅, 스테파니 리가 맡았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의 심사위원 장미희, 정진영과 현 조직위원인 배우 전노민, 아티스트 낸시랭, 감독 장철수, 13회 BIFAN 레이디 이영진이 참석해 BIFAN의 개막을 축하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의 김동호 조직위원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 감독 임권택, 이장호, 배창호, 나홍진, 우민호, 봉만대, 배우 안성기, 박상민, 권해효, 정인기, 이문식, 공형진, 예지원, 배수빈, 강예원, 심은진, 이상윤, 박규리, 서준영, 중국의 인기스타 배우 겸 감독 쉬정이 자리를 빛냈다.

이후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오늘은 참 뜻깊은 날이다. 우선 하늘이 웃었다. 부천시민들과 관계자 모두 마음이 초조했는데 오늘 여러분을 맞이하기 위해서 하늘이 활짝 열렸다. 그것은 아마도 이제 스무돌을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하늘이 도와준 거라 생각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그 도움을 하늘만 준 게 아니다. 부천시민과 시의회, 시의장님, 시장님께서는 성년을 맞이한 Bifan을 온전히 영화인에게 돌려주면서 ‘열심히 지원할테니 마음껏 놀아보십쇼’하고 전달했다. 그래서 저는 올라온 김에 그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드리고 싶다”며 김만수 부천 시장을 대표로 맞이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은 김만수 부천시장은 “정지영 조직위원장께서 감사패 줄테니 '앞으로도 지원은 열심히하고 간섭은 하지 않겠다'는 말을 꼭 하라고 하셨다. 이제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 저는 이제 명예조직위원장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부천시민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부천에서 판타스틱한 경험 나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날 개막작으로 선정된 '캡틴 판타스틱'을 연출한 맷 로스 감독은 직접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맷 로스 감독은 “제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저의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긴 영화"라며 "즐겁게 보셨다면 친구들에게 소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작 '캡틴 판타스틱'을 시작으로 49개국 320편의 프리미엄 판타스틱 영화들이 상영된다. 폐막식 상영작은 ‘부산행’ 프리퀄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이다.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 최고의 장르영화제인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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