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예은 선미-‘미쓰에이’ 페이, 박진영 걸즈룩의 성장통
입력 2016. 07.22. 14:41:37

'원더걸스' 예은 선미, '미쓰에이' 페이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SM-YG-JYP 3대 기획사는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뿐 아니라 소속 가수들의 패션도 각기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YG와 SM이 각각 힙합 감성과 미소년 미소녀 분위기로 또렷이 구분된다면 JYP는 하나의 콘셉트를 파악하기 어려운 종잡을 수 없는 스타일로 성장통을 겪는 청소년기를 보는 듯하다.

이런 이유로 JYP 소속 가수들 중 몇몇은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혹평을 듣기도 하지만, 오히려 완벽하게 짜 맞춰지지 않은 듯한 스타일이 하나의 콘셉트로 보이기도 한다.

지난 22일 오전 KBS2 ‘뮤직뱅크’ 리허설을 위해 KBS를 찾은 ‘원더걸스’ 예은 선미, 솔로 음반을 발표한 ‘미쓰에이’ 페이는 평소 스타일인 듯한 데일리룩에서 묘하게 비슷한 감성이 포착됐다.

데님팬츠와 티셔츠를 입은 예은과 페이는 요새 좀처럼 입지 않는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티셔츠에 커팅진으로 공통분모를 이뤘다. 여기에 강렬한 헤어 컬러가 JYP 패밀룩임을 인증하는 코드 역할을 했다.

선미는 이 둘과는 달리 솔로 음반을 발표하면서 얻은 섹시돌 이미지에 걸맞게 JYP 걸즈룩의 진화된 버전을 보여줬다. 커팅진을 입기는 했으나 블랙진을 선택하고 여기에 빈티지 옐로 페전트 블라우스를 입고 같은 컬러의 클러치 백과 브라운 컬러 첼시 부츠로 마무리해 사뭇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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