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NCT127 ‘올 어바웃 썸머 데님’, 디스트로이드 진 vs 청 반바지
입력 2016. 07.22. 15:40:57

'NCT 127' 유타, '세븐틴' 우지 조슈아(위)/ 'NCT 127' 마크 태일 해찬(아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데님 팬츠는 사계절 아이템이지만, 여름 시즌이 되면 디스트로이드 팬츠가 쿨 지수를 높여 더욱 인기를 끈다. 여기에 최근에는 남자들도 짧은 쇼츠를 입는 것이 더는 어색하게 보이지 않아 하프팬츠 역시 여름 청바지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디스트로이드 팬츠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무릎이 다 들어나도록 찢겨나간 팬츠는 일시적 유행에 그쳤다. 대신 정확하게 무릎 부위에 칼집을 내듯 찢거나, 주머니 바로 밑 허벅지 부위를 가로로 찢어 최대한 자연스럽게 디스트로이드 분위기를 낸 데님팬츠가 주류 트렌드로 등극했다.

‘세븐틴’ 조슈아와 우지는 찢은 부위가 약간씩 다른 디스트로이드 커팅진에 각각 데님셔츠와 베이스볼 티셔츠를 입어 데일리룩을 연출했다. ‘NCT 127’ 유타는 넉넉한 사이즈의 테이퍼드 피트 디스트로이드 진에 래글런 슬리브 티셔츠를 입어 빈티지 느낌을 부각했다.

디스트로이드 팬츠가 여러 극단적인 찢기가 공존하다 스테디셀러로 안정궤도에 들어선 것과 달리 하프팬츠는 길이에서 디자인까지 예상치 못한 스타일이 튀어나와 색다른 재미를 준다.

‘NCT 127’ 해찬 태일 마크는 하프팬츠로 남자 데님 트렌드를 선도했다.

해찬은 랩 스커트를 레이어드 한 듯 디자인 된 하프팬츠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화이트 맨투맨과 하얀색 발목 양말을 신고 빨간색 볼캡을 써 패션 취향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태일은 무릎 위까지 오는 스트레이트 피트의 하프팬츠로 해찬과는 달리 기본에 충실한 선택을 했다. 그러나 여기에 화이트 긴소매 티셔츠와 옐로 베이지 반소매 티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야구양말을 신어 복고룩을 연출해 ‘NCT 127’의 남다른 감성을 드러냈다.

마크는 짧은 길이의 쇼츠에 화이트 티셔츠와 자잘한 레드 문양의 스카이블루 셔츠를 레이어드해 페미큘린 무드를 연출했다.

숨 막히게 무더운 여름, 데님팬츠가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세븐틴과 NCT 127의 청바치 퍼레이드가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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