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아이] 노팅힐 ‘포토벨로 마켓’ 런던 최고 앤티크ㆍ길거리음식
- 입력 2016. 07.22. 16:53:01
-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영국 런던 노팅힐에 위치한 포토벨로 마켓(Portobello Market)은 수많은 런던 마켓 중 단연 원톱이라 할 수 있다.
포토벨로 마켓이 시작되는 양옆 상점에는 몇 년도 제품인지 친절하게 적혀 있는 실버 티스푼, 버터나이프, 앙증맞은 에스프레소잔과 접시를 비롯해 클래식 카메라, 돋보기 등 앤티크 소품들이 진열돼 있다. 특히 년도별로 구분된 섬세한 지도, 그림 등이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앤티크 소품과 가구 등이 진열된 거리를 지나면 싱싱한 과일, 채소, 수제 케이크, 쿠키, 꽃 등을 판매하는 거리가 나온다. 영국 물가에 비해 저렴한 과일은 1파운드(한화 약 1500원)만 줘도 봉지 한 가득 구매할 수 있으니 쇼핑을 하며 먹는 재미가 있다.
거리의 끝에는 커다란 팬에서 볶고 있는 각종 파에야부터 타코, 산더미로 쌓여있는 감자칩, 바비큐 등 길거리 음식이 모여 있는 공간이 나온다.
양손 가득 먹거리를 들거나 근처에 자유롭게 앉아 거리 공연을 즐길 수 있으니 날씨 좋은 날 낭만적인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대신 길거리 노점이 열리는 날은 요일별로 다르기에 확인하고 가는 것이 현명하다.
무엇보다 노팅힐에 위치한 건물 외벽은 칠할 페인트가 주어질 정도로 하나하나 규칙에 따라 색을 입혀야 한다. 그림 같은 노팅힐 거리가 포토벨로 마켓을 런던 최고의 마켓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 키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