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철학] ‘운빨로맨스’ 이초희 “변신조차도 달님이답게”
입력 2016. 07.25. 14:13:43
[시크뉴스 이보라 기자] 배우 이초희가 자신이 연기한 MBC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속 이달님의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초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시크뉴스 본사에서 ‘운빨로맨스’ 종영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달님은 심보늬(황정음)의 유일한 친구이자 게임회사 제제팩토리의 문과 전공 기획자로 수더분하고 털털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지닌 인물. 이초희는 알이 동그랗고 큰 안경, 교정기, 대충 묶은 머리, 편안한 티셔츠 등 수수한 모습으로 그런 달님의 성격을 표현했다.

하지만 12회에서 달님은 안경을 벗고 교정기를 빼고 원피스를 입고 하이힐을 신는 등 변신을 하고 나타나 제제팩토리 직원들을 놀라게 한다. 달님과 그녀의 주변 사람들에게는 큰 변화로 느껴졌겠지만 그녀가 입은 옷은 변신이라고 하기에는 무난한 원피스였다.


이에 대해 이초희는 "감독님은 아마 더 파격적인 느낌을 원하셨던 것 같다. 타이트하게 딱 달라붙는 옷을 입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서 나타나길 원하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달님으로서 11회까지를 살아온 제 생각으로는 달님은 절대 그런 옷을 입을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에게는 파격적이지만 최대한 튀지 않는 가장 무난한 걸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처음 변신해서 입을 옷을 고민했고 그중 가장 달님이스럽고 달님이 입을 법한 옷을 선택했다"며 직접 고른 옷임을 밝혔다.

또 "감독님이 따로 원하는 옷이 있었던 건 아닌 것 같은데 조금 더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어떻겠냐고 말씀은 하셨다. 하지만 그건 완전히 다른 사람이어야만 가능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고른 옷을 입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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