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행’ 공유 김수안 vs 마동석 정유미, 커플룩 케미 대결 ‘무승부’
- 입력 2016. 07.25. 14:32:0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 ‘부산행’은 공유와 정유미가 부부로 등장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정유미는 마동석과 부부로, 공유는 김수안과 부녀 사이로 등장해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영화 '부산행'
특히 공유와 정유미는 평소 배우라는 타이틀과 함께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닐 만큼 옷 잘입는 배우답게 시간이 지날수록 허름해지는 좀비 영화 속 패션마저 완벽하게 흡수함은 물론 각자 파트너인 김수안 마동석과 더할 나위 없는 ‘합’을 이룬다.
이 같은 궁합은 현실로 이어져 공유와 김수안은 블루를 코드로 부녀 커플룩을, 마동석과 정유미는 미녀와 야수 커플룩으로 영화에서 못지않은 케미스트리를 이뤘다.
‘부산행’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진출하면서 정유미 김수안과 함께 프랑스 칸으로 간 공유는 블랙 팬츠에 네이비 셔츠를 입어 스카이블루 원피스를 입은 김수안과 블루 부녀 커플룩을 연출했다. 또 영화 제작보고회에서는 짙은 블루데님 슈트에 버튼다운셔츠를 입어 네이비 상의와 화이트 스커트가 연결된 원피스를 입은 김수안과 텔레파시가 통하는 부녀의 스타일 합을 보여줬다.
이처럼 아빠와 딸의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끈 공유 김수안 못지않게 마동석과 정유미의 알콩달콩 케미스티리 역시 돋보였다. 비비드 블루 셔츠 단벌을 고수한 마동석 옆에서 네이비 레이스원피스 누드 핑크 원피스로 궁합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정유미의 내조가 돋보이는 커플룩은 부산행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네이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