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팁] 하와이안 셔츠, 성별 쿨한 반전법은? 최우식 vs 유이
입력 2016. 07.25. 15:35:17

유이 최우식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하와아인 셔츠는 하와이 여행길에 하나쯤은 꼭 사오는 관광 상품이지만 막상 입고 나가기 멋쩍은 전형적인 아재 패션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 하와이안 셔츠가 유행 아이템 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중년처럼 보이지 않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비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와이안 셔츠는 일단 피트가 중요하다. 트래디셔널 하와이안 셔츠는 어중간 사이즈와 패턴으로 제아무리 10대라고 해도 아저씨 아줌마로 보일 듯한 불안감을 자극한다. 요즘 뜨는 핫한 하와이안 셔츠는 실크나 레이온 소재로 몸을 타고 흐르는 세련된 실루엣이 주를 이룬다. 남자는 면소재가 안전하지만 역시나 어색하게 붕 뜨지 않는 소재감을 골라야 한다.

소재와 피트를 신중하게 선택했다면 다음은 어떤 아이템과 함께 입을 지로 넘어가게 되는데 남녀 모두 데님팬츠가 무난하다.

최우식은 무릎 부위가 넓게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진에 블랙 티셔츠를 입고 하와이안 셔츠를 아우터처럼 걸치고 블랙 샌들로 마무리했다. 유이 역시 최우식과 같이 무릎이 찢어진 디스트로이드 스키니진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너웨어 없이 오버사이즈 긴소매 셔츠를 한쪽만 바지에 넣고 첼시부츠와 블랙 바디크로스백으로 쿨하게 마무리했다.

하와이안 셔츠 스타일링을 하는데 있어 성별 차이는 없지만 여자의 경우 실크처럼 부드러운 소재 느낌을 살려 이너웨어 없이 입는 것이 시크한 멋을 살릴 수 있다. 남자는 이너웨어 유무는 중요하지 않지만 최우식처럼 애매한 피트는 티셔츠 위에 아우터처럼 연출해야 쿨 지수를 높일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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