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링 팁] 블랙 로브, 감쪽같이 드레스업? 타파니 ‘섹시 업’ 비결
- 입력 2016. 07.27. 10:09:0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나이트가운처럼 하늘거리는 로브는 처음에는 속옷을 꺼내 입은 듯 어색할 수 있지만, 한 번 맛을 들이면 중독성이 짙다. 로브를 그저 어쩌다 한 번 입는 이벤트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면 초보자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소녀시대' 티파니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정평이 난 ‘소녀시대’ 티파니는 로브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포멀 지수를 높인 드레스업 코드 착장법으로 지난 26일 인천공항에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드레스업이라고 해서 똑 떨어지는 슬랙스나 펜슬 스커트를 떠올리면 오산이다. 티파니는 군더더기 없이 쭉 뻗은 스키니 진과 블랙 캐미솔에 재킷 칼라의 블랙 로브를 걸쳐 포멀과 란제리의 경계를 없앴다.
또 팔찌와 반지를 여러개 레이어드하고 미러 렌즈의 보잉선글라스와 커다란 사각 토드백의 엣지있는 마무리까지 포멀 코드로 손색없는 룩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