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바캉스 헤어스타일 제안, 땋은머리 vs 올림머리
입력 2016. 07.28. 15:54:45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주의보 속 더위에도 살아남는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캉스 때만큼은 사랑스럽고 상큼한 과즙상으로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메이크업에 공을 들이지만 정작 그에 맞는 헤어 스타일링을 놓치기 십상이다. 어느 기후에서든 내추럴하면서도 사랑스러울 수 있는 땋은 머리 헤어 스타일링 법을 멥시의 서윤 원장 제안한다.

◆ 걸리시 매력 ‘양 갈래 땋은 머리’ 스타일링


긴 머리, 중간 기장 머리에 다 어울리는 양 갈래 머리는 긴 생머리 모발보다는 웨이브 있는 모발에게 어울린다. 더 풍성하고 예쁘게 땋아질 수 있기 때문. 단 생 머리인 경우 고데기를 이용해 머리를 바깥 방향으로 살짝 말아주면 연출이 더 수월하다.

먼저 모발을 두 갈래로 나눈 후, 각각 세 갈래로 나누어 머리를 땋아서 얇은 고무줄로 묶는다. 다음 땋아진 머리 중간 중간 머리 카락을 양 옆으로 넓게 펴주는 느낌으로 조금씩 눌러 빼서 큰 웨이브를 만든다. 일정한 양을 빼기보다는 약간의 변화를 주어 지루하지 않게 연출한다. 그 위에는 챙이 넓은 와이드 플로피 햇이나 왕골 모자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이용하면 사랑스러우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 우아하게 돋보이는 ‘올림머리’ 스타일링


최근 유행하는 오프숄더 탑이나 맥시 드레스, 하와이안 프린트 톱에도 잘 어울리는 내추럴한 올림머리 스타일링은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제격. 이 스타일은 키가 커 보이는 효과까지 있어 일석이조. 시원함과 우아함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도전해볼 것.

모발을 모아 잡고 헤어 라인과 잔머리를 살짝 빼서 애교머리를 만든다. 머리를 양 갈래로 땋은 뒤 각 끝 부분을 얇은 고무줄로 묶어 둔다. 그 다음 머리 옆에서부터 뒤로 올리고 머리를 돌리듯 말아서 핀으로 고정시킨다. 이 때 머리를 땋은 뒤 올려서 고정할 때 너무 세게 묶거나 고정하면 자칫 조선시대 머리처럼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최대한 느슨하게 땋아서 말아 올려 고정한다. 그 다음 중간 중간 땋은 틈새에 손가락을 넣어 위 아래로 실뜨기 하듯 땋은 면적을 넓혀준다. 더욱 귀엽고 내추럴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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