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한효주, 만화와 현실 오가는 ‘유니폼 미인’
입력 2016. 07.29. 09:33:45

MBC '더블유'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만화와 현실이 뒤섞이면서 벌어지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MBC 수목드라마 ‘W’에서 주인공 강철의 인생 키 오연주 역할을 맡은 한효주가 코믹 연기는 물론 유니폼을 입어도 빛나는 외모로 판타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한효주는 현실 세계에서는 의사로 가운을 입고 나오는 장면이 대부분이지만 만화로 들어가는 설정에서는 고가의 부띠끄 옷을 입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어떤 옷보다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 수감 판결이 난 후 죄수복을 입고 교도소 복도를 걸어가는 장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죄수 번호가 새겨진 커다랗고 하얀 헝겊이 달린 황토색 죄수복은 한효주의 맑고 밝은 톤의 피부를 도드라져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다. 이뿐 아니라 강철(이종석)이 자신에게 왜 키스를 했는지 다그치자 난감해하는 장면에서는 하얀 기본 디자인의 목욕가운을 입어 역시나 청초한 느낌을 부각했다.

이는 한효주의 극 중 직업인 의사의 의상 콘셉트와 일맥상통해 설득력을 더한다. 한효주는 하얀 의사가운 안에 스트라이트 티셔츠 같은 기본 캐주얼 상의를 받쳐 입어 수더분한 성격을 표현한다. 따라서 만화 속에서 역시 화려한 변신만큼이나 한효주의 극중 성격을 또렷이 부각하는 패션코드로 유니폼의 상징성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더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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