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언니쓰 능력자’, 센언니 핫 스웨그 ‘후디 연출법’
- 입력 2016. 07.29. 15:15:56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가요계 센 언니 열풍을 일으킨 제시는 깡마른 몸과 도저히 가능하지 않을 법한 볼륨에 실력까지, 갖출 것 다 갖춘 여성 래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그녀의 매력은 세상 유행에는 신경 쓰지 않는 듯 자신의 뚜렷한 패션 고집이 오히려 대중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서는 의외의 친밀감이다.
제시
특히 인스타그램에 올린 힙합의 기본 아이템인 다양한 후디 활용법은 최근 애슬레저룩 열풍과 맞닿아 시선을 끈다.
제시는 데님 쇼츠와 화이트티셔츠에 화이트 혹은 그레이의 오버사이즈 후드 트레이닝 점퍼를 걸쳐 유독 가는 보디라인을 더욱 가늘게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또 후드 점퍼 대신 오버사이즈 후드 맨투맨으로 대체하는 등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느낌이 다른 스타일을 완성한다.
단 화이트 운동화로 통일해 힙합 코드의 애슬레저룩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한다.
이처럼 스포티 코드뿐 아니라 디스트로이드 스키니진과 화이트 레터링이 가득한 블랙 티셔츠에 카무플라주 패턴의 블랙 앤 옐로 후드 트레이닝 점퍼를 입어 빈티지와 그런지를 혼합한 스트리트 캐주얼로 독특한 패션세계를 보여줬다.
면 소재 후드 트레이닝점퍼 혹은 맨투맨은 사계절 모두 활용가능한 만능 아이템이다. 단 요즘처럼 폭염에는 제시처럼 쇼츠와 함께 스타일링해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제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