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칼럼] 송중기‧김수현 ‘K-뷰티’ 그루밍 연출법③ 여름철 남자 피부 관리
입력 2016. 08.01. 09:27:32
[시크뉴스 전원우 뷰티칼럼] 최근 남성들 사이 패션을 비롯해 바디 헤어 메이크업 등 자신의 외모를 관리하는 그루밍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성들처럼 다양한 색조화장을 할 수 없는 남성들의 경우에는 얼굴 피부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얼굴에서 가장 넓은 부분을 차지하는 피부는 모든 이미지메이킹의 기본이다. 깨끗한 도화지 위에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 K-뷰티와 한류 문화를 주도하는 남자 연예인 송중기와 김수현은 피부 톤이 균일하고 깨끗하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메트로 섹슈얼 열풍과 함께 깨끗한 피부는 남성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남성들은 화장품으로 하던 홈케어를 벗어나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추세다. 남성 스킨케어는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피부과 병원과 관리를 위주로 하는 에스테틱샵으로 크게 나뉜다. 피지 분비량과 남성 호르몬이 많기 때문에 뾰루지, 여드름 등의 치료가 가장 많다. 또한 흉터 자국 등을 없애는 레이저 치료도 이미 그루밍족 남성들에겐 일반화 되었다. 그 외에 계절에 따른 유·수분 관리와 주름·탄력 관리등도 에스테틱 샵에서 많이 행해진다.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빈번한 만큼 클렌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땀으로 배출되는 양만큼의 보습과 각질제거를 잘 해야 한다. 여름철 남성 피부의 가장 큰 적은 피지이다. 적당한 양의 피지는 수분을 오랫동안 피부에 머물게 하는 반면 과다하게 분비되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과 피부 청결에 좋지 않다. 자외선 차단제등의 지속시간도 줄어들게 만든다.

겨울에는 부족한 보습 공급과 유지가 관건이라면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과 피지 컨트롤, 그리고 클렌징에 가장 신경을 써야한다. 여름용 남성 화장품에는 유분을 조절해주는 피지 컨트롤 파우더와 같은 성분들이 들어간다. 단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트러블을 유발 할 수도 있다. 1주일에 1~2회씩 각질제거를 통해 여름철 스킨케어를 완성한다.

◆ 남자 여름철 스킨케어 TIP

-일주일에 1~2회 각질제거를 한 후 바로 수분팩을 사용하여 피부 깊숙이 수분을 보충한다. 팩의 좋은 성분들이 남김없이 피부 속으로 스며들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에 적힌 지수는 실내에서 측정한 내용이므로 맹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SPF50 이상의 제품이더라도 여름철 야외 활동 시에는 4시간을 넘기지 말고 덧발라 주어 피부를 보호한다.
-야외 활동 후 저녁에는 꼼꼼히 최소 2~3중으로 세안해 청결한 피부를 만든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고 수분 보충을 위해 미스트 스프레이 하나는 꼭 챙겨서 외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크뉴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아티스트 전원우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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