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룰즈, ‘트로피크’ 설렘 가득 푸른 음악 속으로 풍덩 [인터뷰]
입력 2016. 08.01. 11:31:18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는 그룹 하우스룰즈(서로‧안지석)가 여름을 더욱 신나게 만들어줄 컬러풀한 뮤직을 들고 왔다.

하우스룰즈의 17번째 미니 앨범 ‘트로피크’는 푸른 바다를 연상케하는 청량한 음악으로 채워졌다. 깨끗하고 평온한 해변가에서 여유를 즐기며 적당히 휴식을 취하는 칠링 그루브(Chillig groove)를 느끼기에 적당하다. 드라이빙하는 차 속에서부터 해변가에 도착할 때까지 기분 좋은 시간을 가득 채워줄 앨범이다.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설렘을 가득 담은 앨범을 선보이는 하우스룰즈.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음악을 만드는 이들의 존재감은 특별하다.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곡으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시켜주고 있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하우스룰즈는 현 EDM 신에서 가장 개성이 뚜렷한 브랜드다. 세련된 음악을 일관되게 만들어내고 있는 뮤지션 서로와 만나 그의 음악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번 앨범 소개를 부탁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트로피크’는 1983년도 발매된 프랑스 뮈리엘 다끄의 원곡 ‘트로피크’를 하우스룰즈만의 색채를 입혀 재탄생시켰다. 전체적으로 아쿠아 블루 컬러의 해변이 연상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여유로운 풍경의 유럽의 해변이나 지중해나 섬을 떠올리게 한다. 3번 트랙 ‘버터플라이’는 보라카이 같은 더욱 자연적인 느낌이다"

- 하우스룰즈의 음악은 ‘희망’이라는 공통된 정서가 느껴진다.

“설레는 감성을 음악에 표현하려고 하는 이유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만들면 내가 설레고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작업하는 과정에서 내가 즐거우면 듣는 사람에게도 그런 감정이 잘 전달된다”

- 본인의 작업방식을 소개한다면.

“원래 가사가 많은 노래를 별로 안 좋아한다. 가사가 없어도 멜로디나 소리를 들으면 음악의 언어가 전해진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하우스룰즈가 이야기 했던 건 꿈 여행 설레임 등인데 주제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앨범 역시 즐거운 감성을 상상하면서 만들었다”

- 영감을 얻는 자신만의 방법은.

“다른 음악들을 듣고 영감을 얻기도 하지만 이미지나 영상을 많이 보는 편이다. 영상을 보면서 같이 음악 작업을 한다. 유투브 영상을 보면서 1차적인 영감을 받는다. 화성이 어떤 색깔로 떠오르면 그 것을 음악으로 풀어가는 나만의 방식이 있다. 예를 들어 바다 영상을 보면서 시각을 청각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 하우스룰즈에서 여성 보컬들을 선택하는 기준이 뭔가.

“곡에 따라 다른데 처음에는 보컬이 가진 이미지를 생각했다. 이슈를 모으기 위해 화제성이 있는 인물을 선택하기도 했었다. 하우스룰즈가 보컬의 목소리를 빌리지만 표현하고자 하는 정신세계는 같다. 그래서 우리 음악을 이해하는 보컬을 전담해서 같이 하려고 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달 좋은 밤의 김호연이라는 친구와 함께 하고 있다”

-음악적인 목표가 있다면.

“색소폰과 하우스댄스 뮤직을 조합한 발전적인 음악을 만들 것이다. 앞으로는 한국적인 감성을 발전시켜 동양적인 느낌의 하우스 뮤직을 만들고 싶다. 희망적이고 위안이 되고 밝고 기분 좋아지는 느낌을 계속해서 유지하려고 한다”

-10년 후의 하우스룰즈는.

“10년 후에는 하우스룰즈가 하나의 음악 브랜드가 되었으면 한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드라이브 하고 싶을 때 찾아 듣는 앨범으로 사람들이 떠올렸으면 좋겠다. 듣는 이들로 하여금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음악 브랜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기능성 음악으로써 꾸준히 사랑받고 싶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애프터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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