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굿와이프’ 전도연 베이지룩, 윤계상 밀당 드레스코드
입력 2016. 08.01. 14:00:08

tvN '굿와이프'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가 김혜경(전도연)을 중심으로 서중원(윤계상)과 이태준(유지태)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세 사람의 갈등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전도연은 윤계상과 갑작스러운 키스 후 유지태를 향해 날선 감정을 드러내며 남편이 그동안 보여준 행동의 진심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남편을 향한 실망감이 커질수록 윤계상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커지는 전도연의 혼란스러운 심리가 그녀가 입은 베이지 계열 상의를 통해 드러났다.

전도연이 자신에게 사건을 의뢰한 피의자 대석의 부인과 함께 칼을 든 범인을 피해 도망가치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달려온 윤계상과 맞닥뜨리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장면과 윤계상에게 키스를 없던 일로 하자고 말하는 장면에서 골드 빛 베이지 상의로 자신의 복잡한 마음을 전달했다.

칼로 위협 당하는 장면에서 무릎까지 오는 가는 펜슬스커트에 풍성한 볼륨이 들어간 줄리엣슬리브 베이지 셔츠를 입고 목뒤에서 머리를 묶어 깔끔한 심플 페미닌룩을 연출했다. 또 윤계상과 애매해진 관계를 정리하는 장면에서는 골드빛 베이지 문양이 은은하게 들어간 블라우스를 입고 머리를 풀어해쳐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때 윤계상은 블랙 슈트와 그레이 체크패턴 타이, 다크 그레이 슈트와 밝은 그레이 타이 등 그레이 스케일로 자신의 감정을 감추기 위해 애쓰는 남자의 심리를 표현했다.

갈등하는 여자의 마음를 드러내는 컬러로서 베이지와 함께 전도연과 윤계상의 블루가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저녁에 귀가와 동시에 남편을 뿌리치고 다시 외출에 나서는 전도연의 셔츠 스타일 상의의 블루 원피스는 약속 장소에 있는 윤계상의 슈트와 톤과 채도까지 똑 같은 컬러로 둘 사이에 강한 신뢰가 형성됐음을 짐작하게 했다.

전도연이 윤계상과 친구도 애인도 동료도 아닌 모호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유지태의 거침없는 성격이 더욱 날을 세울 것으로 보여 세 사람의 갈등 수위가 어디까지 높아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굿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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