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와이프’ 전도연 나나 ‘워맨스룩’, 노멀 vs 프리덤 커플 케미 [드라마 STYLE]
- 입력 2016. 08.01. 15:36:0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전도연이 11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tvN ‘굿와이프’에서 유지태 윤계상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나나와 여여 케미스트리는 극의 밀도를 높여 매회 시청자들을 텔레비전 앞을 끌어당기고 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이자 한 해외사이트가 선정한 2014년 ‘세계 100대 미녀’ 1위에 랭크돼 화제가 되기도 한 나나는 ‘굿와이프’ 출연진 중 유일하게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전도연 조력자로서 역할을 200% 해내면서 전도연과 워맨스 커플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도연과 나나 커플은 극단적으로 다른 이미지임에도 캐릭터가 충돌하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부각해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전도연은 단아하지만 강단 있는 성격을 시크 페미닌룩으로, 나나는 솔직 과감한 성격을 자유분방한 스타일로 표현해 두 사람이 한 프레임에 잡힐 때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낸다.
비밀리에 조사를 의뢰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살짝 핑크빛이 도는 노칼라 블라우스와 세미 와이드 블랙 슬랙스 차림의 전도연과 몸에 착 달라붙은 그레이 니트와 블랙 스키니 팬츠를 입은 나나는 도드라지는 패션 코드 없이도 진실을 추구하는 변호사와 그런 그녀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조사관으로서 극 중 역할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또 증거를 찾기를 위해 늦은 밤 학교를 찾은 전도연과 나나는 블랙 앤 베이지로 컬러를 맞춰 커플 케미를 보여줬다. 그러나 둘은 페미닌, 섹시로 각기 다른 패션 코드를 유지해 같은 듯 다른 워맨스 커플룩을 연출했다.
세미 와이드 9부 베이지 슬랙스에 화이트셔츠와 블랙 카디건을 입은 전도연과 레오파드 패턴이 포인트로 들어간 베이지 마이크로미니 스커트에 블랙 오프숄더 블라우스를 입은 나나는 엇갈리는 드레스코드임에도 텔레파시가 통하는 파트너십을 엿볼 수 있는 케미를 드러냈다.
이뿐 아니라 살인 사건을 놓고 검찰 측과 치열하게 대립하는 과정에서 나나와 전도연의 긴박감 넘치는 대화가 오가는 장면에서 역시 이들의 남다른 케미가 빛을 발했다. 나나는 빨간 하트 패턴의 네이비 블라우스와 몸에 착 달라붙는 슬랙스를, 전도연은 미니멀 실루엣의 7부 소매 블랙 원피스를 입어 일은 물론 패션에서도 서로의 조력자 역할을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굿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