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현아, 제법 행복한 솔로 가수 [인터뷰]
입력 2016. 08.02. 08:36:27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하루하루가 쌓여서 내가 만들어져 간다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섹시 아이콘'으로 불리는 현아의 나이는 이제 고작 25살이다. 15살 어린나이에 가요계 데뷔해 올해로 25살이 된 그녀는 이제 막 10년차 가수에 접어들었다. 그녀가 제 나이에 비해 제법 성공한 인생을 살아온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현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니까.

“10년차 가수에 걸맞는가라는 고민을 최근에 하게 됐다. 지금까지 나의 성장과정은 모두 다 보여드렸다. 15살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 25살, 10년차 가수가 되었다. 매년 기준점을 하나씩 만들었다. 처음엔 데뷔가 목표였고, 그다음엔 공중파 1위, 꿈꿨던 솔로 앨범의 기회가 왔고, 해외 투어를 하게 됐다.“

인터뷰를 하다보면 사회가 정해놓은 성공의 척도와 관계없이 지나칠 정도로 겸손한 느낌을 주는 연예인들이 있다. 현아가 그랬다. 무대를 삼켜버릴 듯한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이 차분한 말투와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에는 그녀가 걸어온 지금까지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포미닛 해체를 겪고 솔로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그녀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솔로 활동 후 포미닛 활동의 연장선을 달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걸그룹 포미닛으로 7년 동안 활동하면서 멤버들과 같은 꿈을 바라보고 연습생 시절을 보고 달렸다면 이제는 각자 꿈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닐까. 저도 마찬가지고 서로가 남은 숙제들을 나눠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포미닛 해체 후 새롭게 시작하는 그녀의 솔로 앨범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3년 전 포스트 이효리로 떠오른 그녀이기 때문에 해가 지나갈수록 섹시 아이콘으로서 책임감이 더해진다는 그녀.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 음악적인 분야에 적극 참여해 점차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아티스트 현아로 거듭났다

“포미닛의 ‘미쳐’를 작업했을 때에는 많은 분들이 포미닛에 미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사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음악적으로 내 이야기를 담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책임감을 느꼈다. 작곡가 오빠들이나 스태프들과 소통하며 앨범 작업에 충실했다. 무대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다양한 콜라보를 기획하려고 노력 중이다.”


‘섹시’ ‘썸머퀸’이라는 말은 현아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3분용으로 섹시하다는 그녀는 평소에 소녀처럼 귀여운 반전 매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아이돌 가운데 사생활 관리가 유난히 깨끗하기로 알려져 있다.

“사생활 관리를 잘하고 무대와 다르게 깨끗 하다기 보다는. 공개연애를 한다고 사생활이 나쁜 건 아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공인이기 때문에 유의를 하려고 하는 거다. 내가 그렇지 않다는 게 아니다. 제가 포미닛이었던 7년 동안 다른 누군가보다 기회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 기회를 부흥하기 위해서 말처럼 달렸다. 스스로 채찍질하는 시간들이었기 때문에 관심을 받았고 그래서 그렇지 않았을까.”

10년차로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은 촌스럽지만 매일 매일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다. 매 앨범마다 지난번 앨범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는 게 그녀가 가진 생각이다. 무엇보다 무대로 스스로를 증명하는 그녀가 롱런하는 비법은 기본에 충실한 것 이외엔 없었다.

“완벽하게 하려고 생각하고 달리다 보면 나 스스로가 지친다. 은근히 나약한 구석이있기 때문에 해나갈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해나갈 것이다. 내가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해봤자 많은 분들이 못 느끼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나. 활동 영역을 넓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무대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내가 꽤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를 좋아하는 분들과 나누고 싶고 핫한 것들을 알리고 공유하고 싶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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