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희 ‘여우 원피스’ 몰아보기 ‘화려+독특 그 자체’
- 입력 2016. 08.02. 17:38:24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의 스캔들로 배우 인생에 큰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그동안 보여줬던 독특한 원피스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희
평소 몽환적인 분위기만큼 독보적인 패션을 자랑했던 김민희는 칸 영화제 참석 당시를 비롯한 영화 홍보차 참석한 여러 공식 석상에서 자신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특한 실루엣이나 패턴의 원피스를 입었다.
칸 영화제 포토월에서는 까만 슬립 원피스를 입었는데, 플레어지는 스커트에 레이스 스타킹과 까만 구두로 김민희 다운 올 블랙 룩을 보여줬다.
같은 날 밤 레드카펫에서는 빨간 레이스 원피스를 입었는데, 어깨와 슬리브는 시스루에 전체적으로 풍성한 실루엣을 활용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화 ‘아가씨’ 홍보 의상으로는 화이트 원피스와 패턴 원피스를 입었는데, 새하얀 벌룬 실루엣의 원피스에 빨간 샌들힐을 신고 머리를 땋아 내려 보헤미안 룩을 연출했다.
민소매 패턴 원피스는 발목을 덮는 긴 길이에 목까지 올라오는 톱, 까만 앵클부츠까지 더해져 센스 있는 룩을 완성했다.
‘아가씨’ 언론 인터뷰 당시에는 허리를 스트링으로 꽉 잡아주는 셔츠 원피스에 웨이브 진 머리를 길게 풀고 까만 앵클부츠를 신어 청순한 룩을 스타일링 했다.
과거 한 행사장에서는 하얀 파워 숄더 원피스를 입었는데, 자칫 정신없을 수 있는 까만 패턴에 스트랩 샌들힐까지 더해져 아무나 소화하지 못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룩을 보여줬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 시크뉴스 DB, 뉴시스,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