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STYLE] 김소현 덕혜옹주 vs 싸우자 귀신아, 황녀와 귀신 접점 패션
- 입력 2016. 08.04. 14:22:4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김소현은 10대의 나이에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아역이 아닌 여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영화 '덕혜옹주', tvN '싸우자 귀신아'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에서 13세 이덕혜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조선시대 마지막 옹주의 모습을 보여준 김소현은 웹툰 원작의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 엉뚱 발랄하지만 사연 있는 귀신 김현지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이처럼 극과 극으로 엇갈리는 캐릭터 속에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청초한 듯 강단 있는 이미지가 시대극의 진중함을 살리고 코미디물은 마냥 가볍게 보이지 않게 하는 등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런 성향은 패션을 통해서도 표현된다. ‘덕혜옹주’에서 어깨를 덮는 숄칼라의 X 실루엣 화이트 코트에 블랙 리본 장식의 화이트 클로셰를 써 단아한 옹주 이미지를 연출했다.
10대임에도 어딘지 모르게 기품이 배어나오는 단아함은 김소현만의 매력으로, ‘싸우자 귀신아’에서 고등학생 귀신 김현지로 나올 때조차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 플레어스커트에 V네크라인 민소매가 연결된 로즈쿼츠 원피스는 허리선 중앙에서 모아지는 주름이 고등학생답지 않은 성숙미를 더한다.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덕혜의 아픔을 표현해낸 ‘덕혜옹주’ 속 김소현은 색깔 있는 여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영화 ‘덕혜옹주’, tvN ‘싸우자 귀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