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상 STORY] 수어사이드 스쿼드 ‘역대급 스타일리시 악당 커플’ 조커 VS 할리퀸
- 입력 2016. 08.07. 20:28:11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역사상 가장 스타일리시한 악당 커플, 조커와 할리퀸이 나타났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배급)’은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특별 사면을 대가로 결성한 자살 특공대라는 독특한 설정 아래 DC코믹스의 대표 빌런(villain) 캐릭터인 조커와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등이 출연해 영화 팬들 사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와 스틸에서 캐릭터들은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이미지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들은 악마적이고 퇴폐적인 분위기에서 뿜어 나오는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원작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이미지는 영화를 감상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재미요소 가운데 하나다.
개봉 전부터 조커 역의 자레드 레토와 그의 연인 할리퀸 역에 마고 로비는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두 사람은 대중의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미워할 수없는 악당 커플의 패션 스타일부터 메이크업까지 비주얼에 관한 모든 것을 분석해봤다.
자레드 레토는 짧은 분량에도 가장 강한 비주얼 충격을 선사한다. 앞서 ‘다크나이트’에서 히스 레저가 연기했던 조커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무장했다. 말끔한 금색 슈트 속 흰색 셔츠에 여러 가지 금장 액세서리를 더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또 블랙 슈트와 나비넥타이로 진짜 섹시한 악당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초록색 머리, 흰 얼굴, 약에 취한듯한 퀭한 눈, 검붉은 입술, 여기에 이빨에 그릴즈를 착용해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 이마, 어깨 등에 ‘HAHAHA’라고 쓰여진 문신을 통해 완전히 미쳐버린 내면세계를 드러낸다. 특히 손등에 그려진 이빨 모양 문신은 입술이 그의 아이덴티디를 상징하는 요소이며 시선을 강탈하는 신마다 등장한다.
마고 로비는 눈길을 끄는 패션으로 이 영화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의 패션은 감옥 안과 밖에서 전혀 다른 반전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감옥 안에서 우아한 플라잉 요가를 펼치며 저지 소재의 애슬레저룩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강조하거나 죄수복을 스트리트 패션으로 소화한다.
실외에서는 컬러풀한 의상을 통해 조커를 향한 열렬한 애정을 드러내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조커의 애칭 ‘PODDING’이 새겨진 금목걸이와 ‘Property of Joker’가 화려한 금사로 수놓아진 스카잔 점퍼가 바로 그 것.
그녀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은 이미 지난해부터 ‘할리퀸 메이크업’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쪽 눈은 빨간색, 다른 쪽을 파란색으로 칠하고 눈 밑에 작은 하트를 그려 광대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할리퀸의 트레이드마크인 양갈래 금발머리는 조커와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서 완성되는데 이에 얽힌 풀 스토리는 영화 속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포스터, 스틸컷]